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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의 시대유감
5.0
  • 조회 242
  • 작성일 2025-05-31
  • 작성자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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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당신의 뻔한 생각을' 정영진의 시대유감 책 앞 커버에 있는 문구이다. 12.3사태로 인해 정치 유튜브를 많이 보다가 정영진이라는 사람을 조금 알게되어본인의 이름을 달고 책을 낸 용기가 대단하고, 그 대단한 자신감으로 담에 낸 내용을 읽어보려 책을 선정했다.
이 문구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이 뻔한 내용들로 가득찰것이라 예상했고, 읽을수 록 내 예상은 점점 더 맞아들어 갔으며. 약간의 억측스런 내용도 종종 담겨 있다.
'왜'라는 질문은 왜 중요할까.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인간과 동물을 나누는 기준이 있다면 나는 그것이 '왜'라는 질문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언어나 도구의 사용도 중요하겠지만 단순한 언어, 복잡하지 않은 도구는 일부 동물도 사용한다. 또 우리의 먼 조상인 유인원들도 당연히 언어와 도구를 사용했을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럼에도 앞선 누군가가 늘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 이것만 해도 대단한 성과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이제는 왜라는 질문을 해도 될 때가 됐는데 오히러 그 질문이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왜를 묻지 않던 기성세대들의 관성, 그리고 그리들이 지금의 세대를 결핍 없이 길러낸 결과다.
우리의 삶은 죽음이라는 하나의 매듭으로 완성되는데, 이 매듭을 잘 묶으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으니 늘 마음 한 켠이 공허하고 허전한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사람이든 사물이든, 추억이든, 진짜 소중한 것에 관심을 갖고, 괜찮은 인생의 매듭을 짓기 위해 노력하면 어떨까. 어렵지 않다. 늘 죽음이 내 주변에 있고, 언제든 날 찾아올 수 있으며, 그게 그렇게 두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면 된다. 그럼 소중한 것은 저절로 눈에 보이고, 소중하지 않았던 것은 눈 밖에 날 것이다. 그러니 우리 죽음을 기억하자.
개인의 만족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리고 지금하고 있는 일에 확인이 없다면 한번 테스트 해봐도 좋다. 3년 전, 5년 전에 비해 자신을 설명하는 말이 길어졌는지 아니면 짧아졌는지 말이다. 만약 더 짧아졌다면 어느 정도는 제대로 가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점점 설명이 길어지고 구차해진다면 지금의 방향이 잘 맞지 않다고 판단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책임감 있는 어른이라면, 특히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차이를 몸으로 겪은 어른이라면 다음 세대에게 이야기해줘야 한다. 세상에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어마어마한 불평등이 있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웬만한 노력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그 격차를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벌어진 차이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설령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하더라도 극복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그것이 세상이라는 것을 말이다.
요즘처럼 서로 조심하는 개인적인 시대에 타인의 생각을 휘젓는 직설적인 이 책의 화법이 대중적일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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