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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1.5
  • 조회 222
  • 작성일 2025-06-28
  • 작성자 김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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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같은 말이라도 말투 하나에 따라 전달되는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 김민성 작가의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는 제목 그대로, 말투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도 관계가 달라지고, 기분이 달라지며, 삶의 질까지도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하는 책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팁을 모은 자기계발서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읽고 나서는 말투라는 것이 단순한 표현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을 향한 태도이자 나 자신을 지키는 도구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총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감, 감정 소모 최소화, 자존감, 공감, 설득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말투의 예시와 그 효과가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들 — 예를 들어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아니에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등 — 이 실제로는 상대에게 어떤 인상을 줄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짚어주고, 보다 부드럽고 긍정적인 말투로 바꾸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왜 그렇게 했어요?”라는 말은 듣는 사람에게 공격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이를 “그렇게 한 이유가 있을까요?”로 바꾸면 훨씬 부드럽고 대화가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말투를 바꾼다는 것이 단순히 말을 예쁘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이다. 말투를 바꾼다는 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내 감정을 통제하며, 의도하는 바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특히 작가는 감정을 숨기거나 누르는 것이 아니라, 말투를 통해 자연스럽게 조율하고 조절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는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저자는 실제 방송과 강연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말실수로 인한 오해’, ‘불필요한 감정 싸움’,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내 의사를 명확히 전하는 법’ 등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어 공감이 컸다. 책에 등장하는 말투 바꾸기 예시들은 당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가진 표현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내 평소 말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무심코 던졌던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방어적인 말투로 인해 관계가 멀어진 적도 있었을 것이다.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는 그런 나의 말습관을 점검하게 해주었고, 작은 변화로 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결국 말투는 상대방을 위한 배려인 동시에 나 자신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예쁘게 말하라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오해받지 않게, 감정을 불필요하게 소모하지 않게, 더 건강하고 성숙한 방식으로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앞으로 나도 이 책의 제목처럼,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내 삶이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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