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은 위로보다 직언, 공감보다 냉철한 현실 인식으로 가득한 책이다. 저자는 겉보기 좋은 말이나 이상적인 조언보다는, 자립과 책임, 절제와 실력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자유는 경제적 독립에서 시작된다”는 말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는 나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나는 과연 경제적 독립을 이뤘는가? 단순히 월급을 받고 살아간다고 해서 진정한 독립이라 할 수 있을까?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는 안도감 속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게을리했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동시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냉정한 조언들이 담겨 있다. 특히 “희망을 품는 대신 실력을 키워라”, “불평하지 말고 조용히 실천하라”는 문장은 강한 울림을 주었다. 현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돌아보거나 실질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나태함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절실히 느꼈다. 직장 생활이라는 틀 안에 안주하지 말고, 나만의 전문성과 사고력, 실행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앞으로의 삶을 진정으로 이끌어가는 힘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세이노는 허울 좋은 명분보다 실제 행동을 강조하고,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삶을 살라고 말한다. 이는 공공기관 특유의 보수적이고 규정 중심적인 문화 속에서도 개인의 철학과 방향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성찰과 결단을 요구하는 책이다. 조직에 기대지 않고 나 자신을 독립된 존재로 세우기 위한 계기를 마련해준 귀중한 독서였고, 앞으로의 삶에 있어 중요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특히나 한국 문화속에서 'SAY NO'를 자기 주관대로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삶의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야말로 세이노가 나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가르침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자는 군대 2년을 통해서 'SAY NO'가 아닌 'SAY YES'로 훈련을 받았기에 특히나 세이노의 가르침은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