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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으로 삽시다(이시형 뒤집어 생각하기 1)
5.0
  • 조회 209
  • 작성일 2025-08-05
  • 작성자 정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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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내맘을 이리 잘알지?', 혹은 '아 내가 그래서 그런 맘이 드는거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말 날카롭지만 담담하게 나를, 우리를, 한국인의 고질병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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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82년에 처음 나왔다. 나는 30주년 기념판으로 읽었지만, 이미 그후로도 13년이 지났다.

첫 출간된지 43년이 지난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던져주는 신선한 잔소리는 아직까지 유효하다.

​

한국전쟁을 지나 도시화, 산업화가 한창인 역벽의 시대를 거치면서 새로운 가치관을 필요로 했지만 우리의 마인드는 이 급격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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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한국문화의 세계화, K-팝, K-컬쳐, K-민주주의 등으로 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눈치보고 체면을 중요시하고 배짱없이 소심한 문화가 아직은 남아있다.



이시형 교수님은 이미 아흔이 넘었지만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 나에게는 30년의 시간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어서 못하겠다, 이 나이에 힘들다, 해도 잘 안된다는 말은 삼가야 한다.

백 세가 훌쩍 넘은 김형석 교수님이나 이시형 교수님 앞에서 나는 아기가 아닌가.

실제로 김형석 교수는 65세부터 뇌가 더 잘 작동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파고 들려고 치면 못할 것도 없는데 핑계만 대고 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기로 작정했다.

배짱으로 삽시다, 제목이 주는 통쾌함이 벌써 나를 압도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좀 더 배짱이 두둑한 사람이 되었을까, 그럴 것이다.

동시대에 이런 어른이 계셔서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 주시는 것이 고맙기만 하다.

채찍으로 내려치고 싶을 텐데, 차근차근 또 말씀하시는 걸로 알고 경청해야겠다.

말 잘 듣고, 그대로 따라 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가 되고 싶다.

마음이 힘들 때, 자신감이 없어질 때, 눈치보느라 완벽주의를 추구할 때, 남의 시선이 두려울 때 계속계속 꺼내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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