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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3)
5.0
  • 조회 256
  • 작성일 2025-05-16
  • 작성자 이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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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미술평론가인 유홍준 교수가 제목처럼 우리나라의 예전 미술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방법 등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작품에 대한 평론이 포함되어 있다.

도서는 모두 4개로 구분하여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1부에서는 작품에 대하여 안목이 높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훌륭한 작품을 알아보고 평가하거나 수집한 애호가들의 이야기이며, 3부에서는 저자가 참여했던 최근에 개최된 회고전에서 느낀 감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4부에서는 저자가 작품에 대하여 평론한 글을 소개하고 있다.

이 도서에서 소개된 작품들은 이전에도 본적이 있는 것도 많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접해본 작품들도 상당히 많이 나온다. 지난 100년전인 조선말 혼란기와 일제강점기 그리고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수준높은 작품들이 살아남아 이렇게 우리앞에 나오고,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해주어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이해를 높여준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된다. 추사 김정희의 경우 추사체라는 글자체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서화 뿐만 아니라 금석학이나 미술평론 등에도 상당한 조예가 깊으며, 청나라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엄청난 식견을 자랑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표암 강세황의 경우도 초상화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단원 김홍도 등 당대의 화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정조 시대의 서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지금 조선 후기의 훌륭한 작품을 보게 되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인물임을 알게 된다.

20세기 초 혼란기에 안목이 높은 소전 손재형 선생,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같은 분들이 우리의 문화재를 지키고 잘 보존시킴으로써 지난 2,000년 우리의 역사가 사장되지 않도록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분들이야 말로 미를 보는 눈, 즉 안목이 뛰어난 분들임을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된다.

어쩌면 안목이라는 것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눈으로만 해석할 수 있는데, 이 도서를 통해서 작품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방식에도 안목이 필요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말하자면 작품을 보는 눈을 높인다면 당연히 세상을 보는 눈도 당연히 높아지리라고 제언하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는 말이라 생각되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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