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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5.0
  • 조회 229
  • 작성일 2025-06-23
  • 작성자 허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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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로서 김주환 교수의 '그릿'을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아이가 본격적으로 학습의 주도권을 갖기 시작하고, 성취와 실패를 스스로 경험하게 되는 이 시기에, 부모로서 어떤 자세로 아이를 이끌어야 할 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는 ‘그릿’은 단순히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아니다. 김 교수는 그릿을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능력”이라 정의한다. 이 말 속에는 재능보다 중요한 것이 꾸준히 해내는 힘이라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특히 “뛰어난 재능은 금세 알아차릴 수 있지만, 그릿은 오랜 시간 함께해 보아야만 알 수 있다”는 문장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교수는 그릿의 핵심 요소로 ‘흥미, 연습, 목적, 희망’을 제시한다. 이 네 가지 요소는 자녀 교육의 방향성을 세우는 데 매우 실질적인 기준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흥미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 “재미있는 일은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면 더 좋아하게 된다”는 문장을 읽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도록 기다려주는 부모의 인내심과 관찰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했다.

‘목적’에 대한 설명도 공감이 되었다. “그릿은 개인적 만족을 넘어서, 더 큰 가치를 추구할 때 더욱 강해진다”는 말은, 아이에게 공부나 활동을 단순한 성과의 수단이 아니라 자기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할 때 그 속에 자신의 가치나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질문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준 부분은 부모 역시 그릿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배운다”는 문장은 부모로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했다. 나는 과연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내고 있는가, 아이에게 끈기의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는가를 자문하게 되었다.

초등 고학년은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이 형성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 부모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태도와 습관이 결정될 수 있다. '그릿'은 이러한 시기를 맞은 부모에게 명확한 기준과 따뜻한 조언을 제공하는 책이다. 아이에게 그릿을 가르치고 싶다면, 먼저 부모인 내가 그릿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된다.

결국 이 책은 ‘성공하는 아이’보다 ‘끝까지 해내는 아이’를 길러내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한다. '그릿'은 그 여정을 함께 걷는 길잡이로서 매우 가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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