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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개정판)
5.0
  • 조회 252
  • 작성일 2025-05-19
  • 작성자 이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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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는 세개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으로 구성되어 주인공 영혜를 중심으로 그녀의 남편, 형부, 언니의 시점을 통해 영혜가 채식주의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인간의 욕망, 폭력성, 자유와 억압, 정체성과 몸에 대한 인식을 심도 깊게 파혜친다.
ㅇ 첫번째 채식주의자는 남편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평범한 인생을 미덕으로 여기는 남편은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를 이해하지 못한다. 영혜는 어느날 끔에서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본 뒤 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고기를 강제로 먹이려는 가족과 심한 갈등을 겪는다.
특히 아버지는 가부장적 권위로 영혜를 억누르고, 이에 영혜는 자해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 남편은 끝내 그녀를 버리고 떠난다.
ㅇ 두번째 몽고반점은 영혜의 형부인 미술가 시점이다. 그는 예술적 영감을 얻기 위해 영혜의 몸을 대상으로 퍼포먼스를 시도한다. 영혜의 등에는 태어날때 가지고 있던 몽고반점이 있으며 그는 이점에 매혹된다. 그는 영혜와 함께 꽃과 식물을 몸에 그려넣고 성행위 장면을 촬용한다. 이는 결국 영혜의 언니인 인혜애개 들켜 가정이 무너지고 영혜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인간의 성적욕망과 예술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면서도 여성을 대상화하는 시선을 비판하고 있다.
ㅇ 세번째 나무불꽃은 언니 인혜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인혜는 점점 말라가며 물과 햇빛만으로 살아가려는 영혜를 돌본다. 영혜는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 식물처럼 존재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낸다. 그녀는 음식도 거부하고 뿌리를 내리기 위해 나무처럼 팔을 벌린채 병원 정원에서 시간을 보낸다. 인혜는 동생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삶 또한 견고하게 무너져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녀는 끝내 영혜를 방치하고 떠날지 끝까지 지켜볼지 고민한다.
본 소설은 단순히 채식을 선택한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다. 채식을 통해 사회의 억압, 특히 여성에 대한 억압, 폭력을 다룬다. 영혜의 선택은 그 자체로 저항이다. 고기를 거부하는 것은 곧 폭력과 피를 거부하는 것이며, 육식을 강요하는 가족은 가부장제의 상징처럼 다가온다. 영혜는 사회와 가정, 남성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대상화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극단적인 방식으로 인간다움을 포기하려 한다.
인간의 무관심과 자기중심적 시선을 보여주며 남편은 자신의 평범함에 흔들리는 것에 대한 불쾌함만을 이야기 하고, 형부는 영혜를 창작의 도구로 대상화한다. 그녀의 극단적인 변화는 사회의 폭력적인 규범과 억압에 대한 무언의 저항이며, 그 고통은 독자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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