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떯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이책의 제목처럼 삶의 해답을 찾는 법이 있는가?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 왔지만 삶의 해답을 나는 아직도 찾지 못하였다
저자는 고전에서 삶의 해답을 찾았다고 한다
고전이란 깨달음을 여는 열쇠로서 고전이 좋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고전을 추천하고 나도 추천해주는 여러권의 책을 읽었다
책을 읽을 때는 재미있다. 그 자리에서 술술 읽힌다 그러나 책을 덮고 나면 조금 많이 찝찝하다. 내가 이첵을 제대로 읽었는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 이해하였는가 등 여러가지 의문이 있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그냥 덮어버린 기분이다
그건 내가 아직 고전을 깊이 있게 이해할 만한 그릇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대신 전문가가 고전에 대하여 해석 좀 해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이 책은 단순히 고전 소개서가 아니라, 고전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매 장마다 저자의 경험과 고전을 연결하는 방식이 신선했다
덕분에 그동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해 미뤄뒀던 고전을 다시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은 오래전에 쓰인 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하는 고민들을 담고 있다
바로 즉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독자들이 자기만의 관점으로 해석하게 한다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리를 지탱하는 지혜를 선물해 주는 것이 고전의 힘이 아닐까싶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이유가 단순히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함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위기를 겪고 있을 때 미리 읽어둔 고전 속 한 문장이 불안한 마음을 다잡아주고, 해결책을 떠올리게 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미리 준비된 마음은 삶을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저 책으로 넘나들면서 자기의 깨달음을 연결시킨다 책을 읽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깨달음을 혼자만 간직하고 있었는데 다른 책에서 대놓고 이야기할 때 그 뿌듯함과 즐거움을 말이다
다만 저자가 고전을 읽고 느낀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본인데 대한 이야기 이므로 일부 독자에게는 감흥이 없을 수도 있겠다
스스로 고전을 음미하고 얻는 깨달음이 아니기에 멈춰서 생각할 부분이 적었다 결국 적당히 공감하고 적당히 이해하면서 읽었다
그러나 결국 이뤄냈다는 사실을 본받으며 나도 고전을 읽고 더 깊어질 단계라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은 한 장 한 장의 이야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고전이란 삶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다
고전을 읽는 것은 잠겨 있는 삶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하나씩 얻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