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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기원
5.0
  • 조회 252
  • 작성일 2025-05-09
  • 작성자 성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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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선악은 어디서부터 왔을까?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쓴 선악의 기원에 이어 인간이 선하거나 악한 존재로 태어나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폴 블룸이 이어서 논의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 실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거나 무감각한 존재가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도덕적 감각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특히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아기들이 나쁜 행동을 하는 인형보다는 착한 행동을 한 인형을 선호하는 모습을 통해, 도덕성의 씨앗이 선척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도덕성이 교육이나 사회적 환경을 통해서만 형성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되뇌였다. 블룸은 우리가 타인을 공감하고 불의를 분노하며 정의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유아기부터 존재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이러한 본능이 편향적일 수 있고,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도덕적 이중잣대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따라서 도덕은 타고나는 것뿐 아니라, 자라면서 훈련되고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주장이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철학적 주제를 심리학과 뇌과학의 실험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추상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 본성에 대해 말하고 있어 설득력이 크다. 또한 도덕의 기원을 논하면서 인간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이야기하는 점도 인상깊다. 우리는 도덕적인 존재로 태어났지만, 그 본능이 항상 정의롭거나 공정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성찰과 교육의 중요성 또한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이 책 '선악의 기원'은 인간 본성에 대하여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과학과 철학, 심리학이 어우러져 '도덕'이라는 주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나 자신이 가진 도덕적 판단이 어디서 왔는지, 왜 우리는 착한 사람을 좋아하고 나쁜 행동에 분노하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기회를 제공해주는 점에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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