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
5.0
  • 조회 255
  • 작성일 2025-05-20
  • 작성자 김대정
0 0
오래 전 중고등학교 때 세계사 수업 시간에 짧게 배웠던 기억이 있는 나라다. 철을 잘 다루었다는 내용이 주고 깊게 들어가진 않았었다. 사실 이 나라는 그 중요성에 비해서 알려진 것이 별로 없었다. 여러 역사 책에 언급도 잘 되지 않았고 남긴 유산도 거의 없었기에 있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전체적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기원전 수 천 년 전의 나라라서 관련 유물이 없다면 그 내용을 파악하기란 어렵다.

히타이트라는 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철의 제국'이라는 키워드와 '종주권 언약'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다만, 철의 제국이라는 별명과는 별개로 실제 히타이트 제국이 철을 능숙하게 다루었는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고, 그들이 제국을 유지 관리 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언약, 조약의 형태들은 많은 고대 근동 문명에 영향을 끼쳐왔다. 그리고 시내산 언약과 신명기의 내용을 히타이트 종주권 조약과 연결하여 설명하는 많은 시도도 있고, 문학적 장치와 장르 라는 부분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언약의 형태와 형식에 있어서..)

더불어 저자도 구약성서와 히타이트 제국의 통치 방식등을 연결해서 구약 성경에서도 히타이트 민족은 헷족속이라는 이름으로 에서의 가문과 계열을 따르면서 소위 언약 백성 대적자, 때론 심판의 칼로도 등장한다. 그리고 실제 저자도 구약성서와 히타이트 제국의 연관성에 대해서 함께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특별히 신명기 보다 레위기의 내용과 연관되는 부분이 많다. 짐승에게 죄를 전가하는 풍습과 아사셀의 염소가 떠오르느고 제물의 고기를 취하여 나누는 것이 화목제와 유사하다.)

다만 다른 고대 근동의 제국인 바빌론이나, 페르시아처럼 많이 익숙한 제국은 아니지만, 거대하고 강성했던 한 제국의 모습을 전반적으로 톺아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은 히타이트라는 제국의 어떻게 유지되고 보호되어 왔는가에 대하여 천천히 살피어 준다. 그리고 그것이 상당히 유용하게 다가온다. 과거의 일, 제대로 문명화 되지 않은 힘에 의한 제국이 아니라, 엄연히 나름대로의 질서와 정치 체계를 통한 통치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특별히 종자보관소의 존재에 대한 내용들은 히타이트라는 제국이 단순한 힘에 의한 제국이 아니라, 국가의 형태를 온전하게 갖추려했던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비옥한 영토과 그렇지 못한 광활한 영토를 다스리면서 그 땅을 분배하여 다르시고, 사용 용도와 목적을 나누는 것에서도 국가의 기반을 다져갔던 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런 면들을 살펴보면서 고대 제국과 관련된 글들을 읽다가 보면, 허술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과거의 제국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가에 대해서 살펴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책은 히타이트라는 제국에 대하여,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입문서가 아닐까!!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