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전 함경북도 경흥으로 넘어가며, 안중근, 우덕순 등 대한의군들은 신아산에 있는 일본군들을 기습 공격할 작전을 세우고, 안중근의 선제 기습에 일본군들이 우왕좌앙하던 그때, 매복하던 의병단들도 총공격에 나선다.[1][2]비록 수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안중근과 의병단은 신아산에서 대승을 거둔다.
전투가 소강된 후, 안중근은 사로잡힌 일본 소좌의 이름을 묻는다. 소좌는 자신은 대일본제국의 소좌 모리 다쓰오이며, 패장으로서 돌아갈 면목이 없으니 명예롭게 죽게 해달하고 한다. 안중근은 모리에게 가족이 있냐고 묻고, 모리는 그렇다고 답하자 안중근은 이들의 무기를 압수한 뒤 전쟁 포로로 석방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몇몇 동지들은 반발하고, 심지어 이창섭은 만국공법 천 마디가 대포 한 발에 진다고 했다며 일본군 포로[3] 한명을 쏴죽인다. 이에 안중근은 이창섭을 말리며 자신은 조국의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싸우는 것 뿐, 4천만 일본인을 모두 죽이려는 게 아니다, 그들을 모두 죽이려면 더 많은 희생을 치뤄야 한다며 그를 설득한다. 모리 역시 명예롭게 죽여달라 했지만, 안중근은 애들 고아 만들지 말라며 그를 살려준다.
그렇게 포로들을 풀어준 뒤, 안중근에게 실망한 이창섭은 군대를 이끌고 떠난다. 우덕순, 김상현과 담배를 피던 안중근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러나 모리는 적들의 위치를 이미 알렸고, 안중근이 이끌던 대한의군은 일본군의 포격에 전멸하고 만다. 뒤늦게 돌아온 안중근 역시 동료들의 시신들을 보고 좌절하고 만다.
해가 지나고 1910년 3월 26일. 안중근은 교수형으로 사망한다. 화면이 전환되고 나무 숲을 지나고 있던 김상현은 벤치에 앉아있던 모리 옆에 앉는다. 모리는 그에게 새 임무가 생겼다며 김구에게 접근할 것을 명령한다. 덤으로 우덕순이 출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들은 정보가 있냐는 말을 하고 김상현은 그가 최재형을 만나러 간다고 답한다. 모리가 그 말을 듣고 주소를 묻자 김상현은 단검을 꺼내 모리의 목을 베어 죽인다.
시점은 과거로 돌아오고 안중근이 김상현은 살리자고 제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우덕순은 변절자는 척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안중근은 그가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기회를 주자고 한다. 김상현은 안중근의 바람대로 모리를 처단한 뒤 다시 독립운동을 시작했고 공부인, 우덕순과 함께 나아간다. 이 후 작품 초반에 두만강을 걷던 안중근의 모습과 나레이션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