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은 블로그에 있던 몇 가지를 책에 맞게 정리한 것이라 익숙한 내용이 많았다.
새로운 글도 많고 예전 글을 지금 상황과 연결해서 보여주는 글도 많다. 세상 돌아가는 일과 투자에 대한 글 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개인사도 재밌게 읽고 있다. 분야도 방대하고 하나하나가 날카롭고 깊다. 깊은 끝은 다른 가지로 손을 잡고 연결되어 있다. 서로 떨어져 있던 정보가 연결이 되니까 훨씬 머리에도 잘 들어오고 흥미진진하게 읽는 한 편의 이야기가 된다. 나에게는 그냥 경제 소식이나 세상 분석이 아니라 이야기였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사실 별 의미가 없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은 그대로 도움이 되지만, 그 사실이 다른 어떤 사실과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면 단순한 정보, 신문 기사와 다를 것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나 책의 한 단위는 시작은 우리가 접하는 평범한 정보에서 시작해 그 정보가 제대로 기술된 것 인지부터 어떤 배경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어떤 이해관계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정교한 퍼즐 조각이 맞아가는 것처럼 완성되어 간다. 한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넓고, 멀리, 깊이 갈 수 있구나, 하면서 놀란다. 글도 매일 올라온다. 올라오는 글마다 하나같이 그렇다.
평범한 결론 같지만 정보를 얻는 곳 중 한 곳이 도서관이다. 책 만으로 전체 흐름이 다 잡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책의 저자들은 친절하지 않아서 군데군데 이해가 가지 않는 흐름 상의 빈틈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빈틈을 채워서 흐름을 완성하면 오직 나만의 정보가 된다. 책을 읽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고, 정보를 의심하여 진위를 밝히거나 연결하는 것도 아직 부족하다. 읽는 책이 편협한 것처럼 의심도 편협하다. 나만의 정보 입수 법을 늘려나가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정보를 가공하는 실력도 중요하다.'남들과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은 사회생활에서 강력한 힘이 된다. 세상은 연결되어 있다. 몇 단계를 걸쳐서 생각을 확장하는 연습이 투자 역량을 높일 수 있다.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몇 단계를 더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단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강화하자. 이러한 사소한 정보와 여러 툴을 사용할 수 있으면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개인기를 키워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