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물고기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사실 고등학교 아들의 세부 특기 사항에 기재 할 내용에 맞는 책을 찾아보다 알게 되었다.
공학도를 꿈꾸는 아들의 책을 함께 찾아보면서 사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의 책이라 관심을 갖지 못한 책이었다.
이러저러한 이유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아들과 함께 읽어보게 된 책이다.
사실 공학과 관련된 책은 제목부터 어렵게 느껴지고 그다지 학창 시절에 과학에 흥미가 없었던 나에게 힘들게 책장을 넘기게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책 제목에서 드는 생각은 다윈이라고 하면 어느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진화론의 생물학자인데 왜 공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일까? 물고기를 사랑하는 해양 생물학자가 오랫동안 물고기가 어떻게 진화를 해왔는지 그리고 진화를 하게 된 환경의 변화는 무엇인지를 궁금해 하면서 시작된다. 잠수를 해서 물고기를 지켜보고 생선 가게에서 물고기 사체를 얻어오고 몇 년을 걸쳐 몇 백 번의 실험과 조사를 해도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이미 멸종 돼 버린 물고기를 지금의 바다에서 찾을 수도 없어 생각한 끝에 물고기의 조상님인 로봇 물고기를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물고기 로봇을 만들게 된다. 로봇공학과 진화 생물학이라는 접점이 없는 분야임에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책인것 같다 4년 동안 23명의 연구원들과 그리고 여러 조언자들과 함께 로봇 물고기 태드로를 통해 사라진 과거의 진화 흔적과 굳은 화석을 넘어서 멋지게 제 몫을 해주고 더욱더 인간의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진화해간다. 이 저서는 작가를 포함해 "재미를 추구하며 근사한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너드들"과의 공동 연구로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펼쳐 보이며 그 속에서 학생들과 동료들이 겪었던 실패와 좌절, 호기심과 끈기 그리고 희망을 이어가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좌충우돌을 그려낸 글이며, 이 속에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공학의 세계에서 유머를 겸비한 책으로 진화라는 과정에서의 이해를 한층 더 심도 깊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며, 현실 세계에서 로봇등 과학의 세계를 손 싶게 접 할 수 있는 우리들에게 재밌게 다가오는 책이라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