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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5.0
  • 조회 221
  • 작성일 2025-06-26
  • 작성자 신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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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붕년 교수의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사춘기라는 험난한 시기를 지나며 아이들이 겪는 불안, 충동, 반항은 단지 버릇없는 태도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의 발달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저자의 설명은 부모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 스스로 불안을 마주하게 하라’는 메시지는 인상 깊었다. 지금까지는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감정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보호해주고 통제해야 한다고 여겼지만, 이 책을 통해 오히려 그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 아이는 자라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에는 다양한 임상 사례와 함께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의 이면에 있는 감정과 심리, 그리고 뇌 발달의 메커니즘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예를 들어, 충동적인 행동이나 친구와의 갈등, 말대꾸와 같은 사춘기 특유의 태도들이 뇌의 전두엽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매우 설득력 있었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일정한 한계를 정해주되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실제 양육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에게도 성장을 요구한다.

흔들림은 성장의 증거이며 흔들리며 단단해진다.

완벽한 부모가 되려 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어라.

사춘기 자녀를 잘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아이의 행동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도 감정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해지는 과정이라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결국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라는 말이 깊이 다가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가 감정적으로 요동칠 때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하게 통제하거나 바르게만 키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흔들리는 아이 곁에서 지지하고 기다려주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천 번쯤은 흔들려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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