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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5.0
  • 조회 219
  • 작성일 2025-07-23
  • 작성자 정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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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워런버핏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차보고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가치투자자로서 전설적인 존재인 워런버핏이 어떤 관점에서 기업에 투자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려운 내용일까 봐 걱정했지만, 의외로 버핏의 문장은 담백했고 철학은 명확했습니다. 그는 주주를 단순한 투자자가 아니라 ‘동업자’로 여깁니다. 경영진 역시 그런 동업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주와 함께 회사를 키워간다”는 태도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투자가 아닌, 공동의 성장을 추구하는 자세처럼 느껴졌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투자 vs 투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버핏은 단기 이익을 쫓는 것은 투기에 가깝다고 말하며,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장기 투자만이 진정한 투자라고 강조합니다. 시장이 불안하고 공포에 빠졌을 때 오히려 기회가 온다는 그의 말은, 실제로 투자 시장에 발을 담근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조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실수를 대하는 태도도 인상 깊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서한 곳곳에서 “실수(mistake)”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솔직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고쳐나가는 것을 투자자와 경영자의 중요한 자질로 보았습니다. 실수를 감추기보다는 인정하고 교정하는 자세,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이죠.

버핏은 CEO를 단순한 경영자가 아닌, ‘자본 배분자’로 봅니다. 자본을 어디에 쓸지, 어떻게 재투자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이라는 말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자사주 매입, 배당,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본을 운용해왔고, 그 내용을 주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왔습니다. 그 정직함이 결국 장기적인 신뢰를 만든 것 같아요.

요즘처럼 빠른 수익을 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버핏의 철학은 오히려 더 깊이 다가왔습니다. 천천히, 그러나 정확하게 기업을 바라보고,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 이 책은 단순한 투자 전략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돈과 회사를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주식 초보자는 물론이고, 기업을 경영하거나 자산 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투자뿐 아니라 삶의 기준도 조금은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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