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목(美를 보는 눈) >
미(美)를 보는 눈을 우리는 안목(眼目)이라고 한다. 안목이 높다는 것은 미적 가치를 감별하는 눈이 뛰어나다고 하는 말일 것이다. 분명 시각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오는 감탄사 ‘와우’ ‘경이롭고 웅장하나’ ‘멋있다’ ‘예쁘다’ 또는 ‘아름답다’라는 표현도 중요하지만, 문화유산을 감상할 때 이 책의 작가의 생각과 내용을 상기 하면서 감상하면 그 속에 숨은 뜻(작품을 만든 선조들의 지혜와 해학) 또한 이해하게 된다. 책속에 이런 글귀가 있다 “검이불루화이불치”(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단순히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그 시대의 가치(희•노•애•락)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문화•자연의 어울림과 그대로의 모습을 더하거나 빠짐(기교)없이 투영함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선(線)과 미(美)를 보면서 놀라움을 감출 수 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예술작품과 기술이라 하더라도 작품에 맞는 마땅한 존중(이치)과 발전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계승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예술작품을 아끼고 사랑했던 선조들처럼 우리나라의 고유의 아름다운 한국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노력이 이어져야만 우리 문화의 위대하고 창대함을 세계인에게 알림으로써 새로운 K-문화 발전를 통해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멈추지 말아야겠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작품을 만든 사람의 의지가 작품 안에서 조화롭게 발할 때이다. 아름다움 예술작품(건축, 불상, 청자, 백자, 한국미술, 서화 등)을 찬탄하는 글을 읽고 있으니 나도 직접 눈으로 담고 싶어진다. 유홍준 교수의“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와“국토박물관 순례”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창대한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것 또한 나의 목표가 되었다. 안목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예술작품과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살아가는 자세에 대한 통찰로 이어졌고 더불어 우리나라 예술작품을 지키려고 했던 선조들의 노력도 알게 되었고, 서화 감정에 전문성 또한 간접적으로 배우는 시간 이였다. 훌륭한 문화유산은 단시간(짧은)에 나올 수 없다. 무수히 많은 고뇌(역경)와 실연•실패를 통해 탄생하며, 긴 시간(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 눈앞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것이다. 문화를 사랑하는 우리 선조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수많은 문화유산 답사를 이행하고자 하는 소망과 희망을 가져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