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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5.0
  • 조회 226
  • 작성일 2025-06-29
  • 작성자 강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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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말과 글로 생각을 전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때로는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적절한 어휘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단어에서 벗어나 조금 더 정제된, 의미 있고 울림 있는 어휘를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단순히 ‘어휘집’이 아닌, 문장을 ‘필사’하면서 그 단어들이 어떤 맥락 속에서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스스로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책은 어휘를 단순히 암기하거나 나열하지 않는다. 문학 작품, 에세이, 시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통해 어휘의 정서를 느끼고, 필사를 통해 그것을 자기 언어로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좋은 어휘는 단순히 어렵고 생소한 단어가 아니라,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과 생각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담아내는 ‘적절한 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어휘를 찾는 여정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필사’라는 방식을 통해 독자가 수동적인 정보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인 언어 사용자로 성장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필사를 하며 손으로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그 문장이 갖고 있는 리듬, 호흡, 분위기, 어휘의 뉘앙스 등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 어휘를 자신의 글에 끌어와 사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일상적인 단어와 문장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길어 올리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슬프다’ 대신 ‘서늘하다’, ‘무너진다’, ‘텅 비어 있다’는 표현은 감정의 결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이처럼 단어 하나가 문장의 온도와 분위기를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이 책은 생생히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언어에 예민해지고 싶은 사람, 혹은 글쓰기 초심자뿐 아니라 이미 글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고정된 어휘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을 탐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필사를 통해 다양한 문장의 구조를 익히고, 세련된 어휘를 직접 써보며 ‘글맛’을 체득할 수 있다.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은 단순한 어휘 훈련서가 아니다. 이 책은 언어의 미묘함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글을 가꾸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따뜻하고 성실한 안내서다. 말과 글의 품격을 높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언어를 다듬는 여정을 시작해보기를 권한다. 필사라는 느리고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오히려 가장 깊이 있는 어휘의 세계로 이끄는 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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