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효율성은 기업의 성격이나 고유한 문화와 같은 것이어서 단시간에 형성되거나 바뀌기 어렵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듯 기업의 효율성도 기업이 웬만한 노력을 해서는 제고하기 어렵다. 기업의 효율성을 분석하는 지표로 홍진채 대표는 ROE도 ROIC도 아닌 ROA를 제시하였다. 다만 ROE의 경우 분자 R은 이자 차감 후 이익을 사용하고 ROA의 경우 이자 차감 전 이익을 사용한다. 시장 점유율(HHI, CR)이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시장 점유율 수치라는 것은 전체 시장이라는 분모를 어떻게 세팅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며 시장 점유율이 높아도 경쟁이 치열할 수 있고 낮더라도 심한 출혈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하이테크 산업이 반드시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며 특성상 복잡성 가변성 등의 불리한 요인 때문에 일반 기술 산업보다 수익성이 낮은 경우도 있다. (중략) 실질적으로 경쟁적 우위를 형성하는 기술 혁신은 획기적인 과학적 발전을 토대로 한 것보다 매우 평범한 것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술 혁신은 하이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술 산업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할인율과 관련하여 인플레이션 YoY 예상치, 국채 수익률, 예금 이자율 등등 가장 높은걸로 골라야 하며 아니면 개인이 원하는 수치로 대충 예상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어떤 기업이 있을 때 위험이 높다고 현금 흐름에서도 낮춰 잡고 할인율도 높여버리면 위험이 이중 계산된다는 것이다. 할인율은 적당한 값으로(버핏의 경우 10%, 홍진채 저자도 10%) 설정하고 분자 현금 흐름을 적당히 설정하는게 중요하다. 사업 분석의 귀결점은 초과 수익의 폭과 지속가능기간이다. 할인율 이하의 RoE를 영구히 내는 기업의 가치는 0원이다. 초과수익의 지속 가능 기간을 N이라고 했을 때 할인율을 낮춰서 적정 PBR을 높게 설정하고 그럼으로써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럴 경우 현재 PBR/적정PBR 값은 낮아질 수 있으나 이후 기대되는 수익률(내 예상이 맞았을 때의 수익률, 할인율)은 낮기 때문에 어차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