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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5.0
  • 조회 229
  • 작성일 2025-06-23
  • 작성자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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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권이 존중되기 시작한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다. 1,800년이 되서야 인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였고, 이전에는 인간은 철저한 계급사회로 노예(노비) 신분의 사람들은 가축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 그럼 1,800년대 이후는 과연 인간이 평등해졌는가? 여전히 인종차별, 성차별, 최근에는 자본주의에 따른 빈부격차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인권에 대한 인식은 빠르게 자리잡았고, 이제는 동물의 권리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강아지에게 쇠로된 목줄을 채워서 다녔으나, 이제는 부드러운 쿠션감 있는 하네즈(가슴에 끼우는 줄)를 사용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식용으로 사용되는 소, 돼지의 자연권 또한 최대한 지켜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등 점차 발전하는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미키7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위와 일맥상통한다. 복제인간이라는 새로운 종(?)의 자연권이 보호되어야 하는가? 복제인간은 소모품인가? 이러한 철학적 논쟁을 sf로 풀어낸 책이 미키7인데, 복제인간들 또한 자유롭게 사고하고 싶어하고 권리를 찾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낸 복제인간의 권리를 보호해 주어야하는가에 대한 전 국민 투표를 붙이면? 이라는 가정을 했다. 결과를 확답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제인간은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계속 기술이 발전하여 2~30년 뒤에 복제인간이 정말로 우리사회에 등장한다면? 그들로 인해 삶을 위로받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생기다면? 그때는 투표의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내 결론은 시대가 발전해가며 복제인간의 인권 또한 보장받는 날이 결국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철학적 문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번외로 나는 오히려 그들의 인권을 넘어 이러한 세상이 온다면 과연 진짜와 복제인간은 구별이 가능할까? 인권 문제에 앞서 윤리문제, 복제인간이 진짜 인간을 살해하는 범죄문제 등이 야기되지 않을까? 라는 무서운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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