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군주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21세기에 과연 군주론은 오로지 ‘군주’만의 덕목을 의미하고 있을까? 아니다. 제목에 휩쓸려 권력자, 군주, 대통령 등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할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회사원, 학생, 노동자 그리고 백수마저도 이 책이 필요하다.
군주론에 쓰여있는 권력의 가치와 사회 통치는 회사 상황을 파악하고 더 확실하고 수월한 방식으로 팀원들의 상황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어쩌면 이기적이고 강압적이라고 생각이 드는 상황들을 사회에서 속속히 찾아보고 생각해보면서 직장에서의 부당함을 노동자들은 일찍 깨닫고 해답을 찾을 수도 있고 학교나 각종 사회 집단 안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의 답도 내놓을 수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군주론의 내용 중 하나는 비록 피해가 있더라도 감내하고 가장 이익이 있는 선택을 해서 승리를 이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다수의 문장과 권모술수를 먼저 말하자면 ‘이성적’ 판단을 논하기에 앞서서 어떠한 상황이 오거든 군주로서 가장 최선의 선택을 위하여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군주에 빗대어 말하면 비판과 옹호가 난무한 판이 되겠지만 평범한 한 사람의 선택에 충족해 말하면 이익 실현과 가치 중시를 하라는 조언이 된다.
인간은 매일 하루아침에 일어날 때도 선택의 갈림길에 가로막힌다. 예를 들어 아침에 밥을 먹지 않으면 회사에 정각에 도착한다고 해보자. 우리는 여기서 선택을 해야 하고 군주론에 말에 의하면 최선의 선택을 위하여 피해를 감내해야 하니 굶주리거나 팀장의 잔소리와 눈초리 둘 중 하나의 피해를 결정해야 한다.
가장 적은 피해가 최선일까? 아닐 수도 있다. 피해가 가장 적을 거로 생각했던 선택도 나비효과가 되어 큰바람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군주론은 말한다. 대담하게 미래를 보고 예측하고 강력하게 밀고 가라고 말이다. 어쩌면 인내심을 잃고 이기적으로 행동을 하더라도 자신의 사기를 드높여서 가장 최상의 결과를 찾을 수 있는 방식을 택하라는 것이다.
한 치 앞의 두려움에 휩싸여 가장 적은 피해를 선택하더라도 결과는 어중이떠중이가 될 수 있으니 이기적이고 못돼 보여도 전체의 합을 보았을 때 가장 적은 피해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한다.
군주론은 권력자의 행태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와서는 줏대 없이 흔들리는 모든 사람에게 본인을 다그치고 흔들리지 않게 걸을 방법을 제시한다. 고전의 사고방식에서 지금의 사고와는 엇나가는 점이 있을지언정 고전이 가르치고 알려주는 길은 항상 새롭고 보지 못했던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