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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온다
5.0
  • 조회 251
  • 작성일 2025-05-26
  • 작성자 안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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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희생된 이들의 목소리를 담담하게 풀어낸 소설이다. 주인공 동호는 겨우 열다섯의 나이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시신 정리를 자처하며 참혹한 현실 속에 내던져진다. 그는 결국 국가 폭력에 희생되지만,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시선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작품은 여러 인물의 시점을 통해 동호의 삶과 죽음을 반복해서 비추며, 집단적 폭력과 그로 인한 고통이 개인에게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는 현실에서, 한강은 침묵 속 진실을 문학으로 되살린다.

『소년이 온다』는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기억하고 애도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비극을 직시하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그것만이 진정한 치유와 책임의 출발점임을 일깨운다. 책을 덮고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작가는 2인칭 시점을 사용하여,
독자가 마치 어린 동호의 지인인 것처럼
동호를 바라보게 한다.

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너의 지인이 바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 같다.
신념을 가지고 계엄군에 대항하던 성인들만이 아닌
일반 시민 그리고 어린 동호 역시 계엄군의 총알에 희생당하는 지인이라고 말한다.

1장에서 시체들은 상무관에 줄지어 안치되어 있다.
시민들은 가족의 시체라도 찾기 위해 상무관을 방문하고
줄지어 안치되어 있는 시체를 확인한다.

시체를 확인한 가족들의 울음소리, 비명 소리로
상무관은 가득 차 있다.

2장에서의 시체들은 어느 야산에 버려진다.
안치도 아닌, 탑처럼 쌓아진다.
아무도 그들을 찾지 않으며, 울어 주지 않는다.
그들은 그렇게 더 빠른 속도로 부패해 간다.
마지막에는 불태워진다.

작가는 정대의 혼 시점을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민주화 항쟁의 모습뿐 아니라
계엄군의 추악한 처리 방식까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열흘 간 진행 된 5.18 민주화 운동이 끝난 이후에도
그들의 횡포는 계속되었다고 작가는 말하는 것 같다.

책을 검열당하고,
뺨을 수차례 맞고,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대사는 입모양으로 밖에 전달할 수 없다.

은숙은 뺨 7대를 하나씩 잊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입모양으로 연극하는 배우들을 보자,
은숙은 동호를 떠올린다.
그리고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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