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출입 기자가 쓴 경제서적이라는 글을 보고 선택한 책이다. 미국 재무부와 달러의 역학 관계를 심도 있게 파헤쳐, 국제 경제와 금융시스템에서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달러는 세계 기준통화로 분류되는데 달러가 강세인 경우와 약세인 경우가 나뉘어져 우리나라 경제 또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트럼프가 집권을 하게 되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기조와는 반대로 재무부 수장들은 강달러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기게 된 이유중 하나인 러스트벨트에서 몰표가 나온 이유를 강달러에서 찾고 있는데 중국을 비롯한 다른 패권국가들의 달러 평가절하가 미국의 제조업을 붕괴시켰다는 트럼프의 선동이 러스트벨트의 몰표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미국의 FED는 다양한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예를들면 인플레이션 통제, 통화정책, 은행 및 화폐 유통에 대한 다양한 것들이다. 이 FED는 미행정부로부터는 독립 되어 있지만 의회의 영향력 아래 있다. 이와 대비되는 재무부는 미국 내 재정정책을 담당한다. FED와 재무부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만 미국 경제 및 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 이러한 영향력은 달러 무기화로 이야기 되는데 국내에서는 킹달러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달러의 무기화를 공고히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들을 서술하고 있는데 책을 읽다보면 미국 대선에서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WWF같은 쇼에 가까운 엔터테이먼트라는 생각이 될 정도이다.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가 된건 2차 세계대전 이후 브레튼우즈체계를 설립해서 달러를 기축통화로 설정하고 이를 금에 연동시켜 놓으면서 시작됐는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FED의 말에 집중하고있는 걸 보면 미국의 빅픽쳐는 성공한것 같다. 달러가 강해지면서 세계의 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고 그러한 자본을 바탕으로 미국은 더 강대해지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 투자 및 주식투자자, 경제 관심자들에게도 좋고, 그런 투자를 하고 있진 않지만 세계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독서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