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을 과거에 감명 깊게 읽어서 다시 한 번 읽고자 본 도서를 선택하였다. 본 책은 우선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직전에 읽었던 제러미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와 비교하였을 때 충분히 흥미롭고 신선하며 재미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끝까지 읽기 어려운데 이 책은 재미있는 소설책처럼 흥미진진함을 가지고 단번에 읽을 수 있었다.
소위 말하는 음모론을 각종 고증을 통하여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였다. 유대인 금융세력으로 통칭되는 국제금융세력이 세계 경제를 휘어잡으며 지배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그 세력은 엘리트 그룹이라고도 하고 그림자 정부라고도 불리운다. 필자가 과거에 본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친구의 추천을 통해서이다. 여러 이야기를 하던 중 세계 최고 부자는 빌 게이츠라고 하는데, 언론에 드러나지 않는 진짜 부자가 존재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친구가 본 책을 추천해 주었다.
두 번째 읽는 지금도 느끼지만 쑹훙빙 박사의 통찰력은 대단하다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로스차일드 일가로 대변되는 금융세력의 모태를 역사적으로 짚어 주었고 현재 영미권의 진짜 지배세력이 누군지를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지금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지만, 미국 중앙은행이 정부기관이 아니라 민간인이 소유한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것도 세계기축 통화인 달러의 기준금리를 정하고 발행량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경제 뉴스 단골 손님인 미 연준 의장조차 소위 말하는 바지사장에 불과하고 로스차일드 일가를 비롯한 몇몇 국제금융세력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한다는 사실이 거짓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 하였다.
최근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는 금, 은의 가격을 왜 미국이 누르는지, 중국 정부가 왜 계속해서 금을 모으는지 등의 설명이 나와있다. 중국이 황금을 기반으로 미 달러 패권을 무너뜨릴지 여부도 상당히 재미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실물 금, 은에 기반하지 않는 달러의 무한 팽창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금을 흔적 없이 거둔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있다. 실물에 기반하지 않는 채무화폐의 종말은 언젠가는 올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