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5.0
  • 조회 195
  • 작성일 2025-08-28
  • 작성자 이진일
0 0
이 책은 무엇보다도 방대한 영역의 어려운 지식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에 삽화나 요약정리를 통해 가독성도 높여 주고 있어 읽기에도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한다는 충족감마저 들게 해서 마치 식당에서 제대로 고객 대접을 받는 느낌 마저 들게 한다. 물론 복잡하고 다양한 현실세계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추상화한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큰 사랑을 받을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영역을 이해하는 틀을 제시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 영역들이 독립되어 있지 않고 공통의 구조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경제체제, 정치정당, 미디어, 경제주체, 사회집단별 보수와 진보 정도를 구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각 체제의 옳고 그름 보다는 국민 개개인이 어느 체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입장의 차이로 설명하고 있으며 결국 선택의 문제로 보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신자유주의 부근에서 멈춰있다는 점이다. 부유층과 재벌이 극소수임을 고려할 때 상식적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은 본인들에게 유리한 체제로 투표를 하게되는데 사회주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민주주의나 후기 자본주의 범주로의 변화가 있을 법도 한데 여전히 보수영역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작가는 그 원인으로 우선 역사의 문제를 이야기 한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체제와 적대관계를 형성했던 경험이 우리로 하여금 최대한 우측으로 도망치게 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교육의 문제를 제시한다. 학교나 미디어를 통한 교육이 보수적 측면을 띤다는 것이다. 기득권의 세계관과 언론, 방송이 수익구조의 한계상 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수 밖에 없어 보수성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중의 비합리성도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중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당이 무엇이고 어떤 정치,경제 체제가 자신의 이익을 보장하는지 구분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한국사회의 보수화 성향은 특정 권력층의 의도적 작용이 있었다고 해서 대중이 비판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합리적 선택에 대해서 보다 진지한 고민과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