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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마케팅 거장 알 리스 스페셜 에디션 1)
5.0
  • 조회 219
  • 작성일 2025-06-30
  • 작성자 임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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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1993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마케터들의 교과서처럼 읽혀온 책이다. 기술은 계속 바뀌고, 마케팅 환경도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사람의 심리나 시장의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선택의 폭이 무한히 넓어진 지금,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각인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은 그 본질을 22가지 법칙으로 소개한다. 제품보다 소비자의 ‘인식’을 중심에 둔 전략, 하나의 단어로 마음속에 각인시키는 포지셔닝,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차별화를 시도하는 태도까지. 단순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원칙들이 담겨있다.

각 장에서는 실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핵심 전략을 풀어내기 때문에, 마케팅을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도 전략적 사고의 기준점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마케팅 기초를 쌓아가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되어준 책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법칙들은 다음과 같다.

▶집중의 법칙 : 하나의 단어로 소비자에게 기억되어야 한다.

→ 밀리의 서재 = 정기구독, 열린책들 = 고전 등 단어 하나로 각인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독점의 법칙 : 하나의 단어는 하나의 브랜드만 가질 수 있다.

→ 소비자의 마음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이미 누가 차지한 단어는 욕심내지 말고, 다른 언어를 찾아야 한다.

▶사다리의 법칙 : 소비자는 마음속에 브랜드 순위를 정해놓고 있다.

→ 우리 책은 독자의 몇 번째 사다리에 있을까?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전략을 현실적으로 세워야 한다.

책을 읽고 마케팅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본질부터 시작해 기준을 찬찬히 쌓아가는 공부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꽤 유용한 기준점들을 제시해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얼마나 비판적 읽기와 논의를 회피해왔는지도 마주하게 했다.

그동안 실용서를 읽을 때면 늘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에만 집중했다. 이 내용이 정말 타당한가, 현실과는 모순이 없나. 이런 질문은 거의 던져본 적이 없었다. 갈등을 피하고 싶어서, 혹은 내가 틀릴까 봐 비판을 꺼려했던 것 같다. 그러는 사이, 내 생각을 더 깊이 발전시킬 기회도 함께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서평을 쓴다는 건 단순히 책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기준을 묻는 일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실감했다. 아직은 어렵지만, 계속해서 연습하고 싶은 태도다.

완벽하게 실천하겠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게라도 꾸준히 의식하며 실천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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