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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5.0
  • 조회 211
  • 작성일 2025-07-29
  • 작성자 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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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단 한번의 삶은 읽기 쉬운 문체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시작은 작가의 어머니의 죽음으로 시작해 삶과 죽음, 기억과 상실, 등 정체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책 첫부분은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병과 그로 인한 기억 상실이 작가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나 사실 세밀하게 잘 모몰랐던 어머니의 관한 얘기를 시작으로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김영하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삶의 무상함을 얘기하고 있는데, 그는 죽음을 삶을 더욱 의미있게 만드는 요소로 바라본다. 죽음을 의식할대 현재의 삶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두렵기도 한다. 기억과 정체성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머니이 사례를 통해 기억은 단순한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자아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네번째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 파트에서는 인생이 예측불가능하고 불공평하며 심지어 질서조차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유를 통해 성찰하고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책 중에서 부드러운 적대라는 문구가 있는데 어떠한 의미인지 공감되어 약간의 슬픔이 느껴졌다. 또한 병원에서 유명한 작가인 본인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에서 나이가 들어도 인간은 자신의 핏줄에 대한 관심과 헌신, 그리고 동일화 경향이 더욱 강해질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은 부모를 포함해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리해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문구와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일화를 적은 부분을 읽으면서 부모님의 젊은 시절도 그리 알지 못하고 있는 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살아생전 아버지가 바란것과 내가 바란 것은 언제나 달랐고, 우리는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 그것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도 이어졌다.' 라는 글을 읽으면서 지금의 나에 대해 그리고 아버지와 나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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