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4부에 걸쳐서, 1부 생명, 2분 곤충 3부 섬과 생물지리학, 4부 동물 생태와 행동까지 우리가 알던 생물과 진화에 대해서 뚜렷한 그림으로 설명하고멸종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멸종은 진화의 필연이라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인간이 아무리 잘난 척 해도 생존을 위한 자연 선택의 위대함에는 경탄할 수 밖에 없었으며 지질학적,천문학적 외압은 두려워 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이 책은 공룡이나 곤충에 국한되지 않고, 공룡/곤충/동물 모두가 왜 멸종되었고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해 다룬다. 그러다보니 내용이 하나로 이어지기 보다는 뚝뚝 끊어지는 감이 있어서 전작과는 달랐다.
책의 도입부에서 모든 생명체는 물고기에서 시작되었음을 작가의 에피소드를 곁들여서 이야기 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에서 물고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닭의 몸에서 공룡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고 유전자를 발현or억제시키는 스위치를 키고 끌수 있게 된 인류는 공룡스러운 새는 얻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생명의 역사는 DNA의 연대기이며 알이 닭보다 먼저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작가의 연구분야이기도 한 곤충은 몸에 이것저것 신기한 것들이 많아 다른 동물들보다 무척 재밌는 짓을 많이 한다고 한다.
생명체의 단순동일하던 기관들이 수가 줄어들면서 전문화되는 진화현상인 '윌리스턴의 법칙'을 설명하며 곤충의 날개가 6개->4개를 지나 2개로 줄어드는 이야기는 신기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인간이 지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인간이 멸종을 막으려는 이유는 생물다양성 때문이다. 그리고 생물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는 당연하게 인류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지만 결국 인간은 자신의 번영을 위해 애써온 종일 뿐이다. 그 변화에 적응하는 동식물은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급격한 변화는 힘들기 때문에 우리 역시 자정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 등의 다양한 이유로 생물들이 대멸종할 것이다. 그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의 멸종과 진화 속에 인류의 역할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