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80:20 학습법 -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학습법
5.0
  • 조회 224
  • 작성일 2025-06-30
  • 작성자 박지현
0 0
회사 다니면서 자기계발을 한다는 건 사실상 말이 안 된다. 퇴근하면 진이 빠져 있고, 주말엔 잠들기 바쁘다. 그래도 요즘 워낙 기술 변화가 빠르니까, 뭔가 공부는 해야겠고. 그래서 시간을 좀이라도 덜 들이고 효율을 높일 방법 없나 찾다가 이 책을 집어들었다. 『80:20 학습법』, 말 그대로 “덜 하고 더 얻자”는 전략서다.

내용은 단순하다. 파레토 법칙을 학습에 적용하자는 거다. 전체 중 진짜 중요한 20%만 제대로 파면 결과의 80%를 가져올 수 있다. 맞는 말이다. 문제는 그 20%를 어떻게 찾느냐다. 이 책은 그걸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알려준다.

개념적으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85% 법칙’**이다. 완벽주의는 시간 낭비라는 거다. 85% 수준이면 이미 학습 효과는 거의 다 나왔다는 얘기다. 나처럼 늘 뭔가 완벽히 마무리해야 속이 편한 사람한테는 꽤 찔리는 대목이었다. 사실 매번 자료 정리만 하다가 정작 실전은 못 했던 일이 많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이거다.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학습은 전략 싸움이다. 단순히 ‘열심히 해라’는 말은 의미 없다. 방향 없이 파고들면 결국 체력만 낭비한다.
『80:20 학습법』은 “그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를 구조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메타인지, 복습 설계, 실패에서의 학습 등은 직장인처럼 자율성이 높은 환경에서 꽤 유용하다.

이 책이 인생을 바꿔주진 않는다. 하지만 시간 대비 성과를 높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퇴근 후 1시간이라도 공부해야 한다면, 최소한 “어디부터 손을 대야 효율이 나올지” 알고 들어가는 게 맞다. 그걸 모르고 책상 앞에 앉아봐야 남는 건 죄책감뿐이다.
직장인에게 이 책은 동기부여가 아니라 냉정한 리셋 버튼이다. 정신 좀 차리고 싶다면, 읽을 만하다.

며칠 전 있었던 일이다.
새로 개편된 민원 업무처리 지침이 내려왔다. 파일만 60페이지가 넘는다. 예전 같았으면 퇴근하고도 집에 가서 정독했을 거다. 혹시나 중요한 내용 놓칠까 봐. 그런데 이번엔 『80:20 학습법』식으로 접근했다.

먼저 민원 처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 5가지를 리스트업했다. 그리고 그 유형에 해당하는 지침 변화 내용만 체크했다. 전체 문서의 20%도 안 되는 분량이었다.
그 상태로 다음 날 창구에 섰더니, 민원인의 질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심지어 옆 부서 직원들이 나한테 와서 새 지침 어디 바뀐 거냐고 물어보더라. 전부 다 읽지 않아도 됐다. 정작 문제는 전체가 아니라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는 예외 처리 몇 건”이었다.

이 경험으로 확실히 깨달았다.
모든 내용을 다 아는 것보다, 자주 부딪히는 핵심 케이스만 정확히 알고 있는 게 더 실용적이다. 공무원이든 민간이든, 현장은 결국 반복되는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느냐의 싸움이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