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 수업' 이라는 책의 이름과 같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에 대하여 1교시부터 7교시의 분류로 수업처럼 구성하고 있다.
처음 수업을 시작하며 부분에서 사람들은 피할 수 없는 세가지가 있는데 '죽음', '세금', 그리고 대출 이라고 한다.
참 웃픈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우리가 살면서 한 번도 대출받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니오'로 답할 것이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대출이란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사실 경제나 시사 그리고 부동산의 가치에 대하여는 많이들 알아보고 공부하고 하는 듯 한데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을 슬기롭게(?) 받는 방법이나 대출의 종류에 대하여는 세세하게 공부하지는 않는 듯 하다.
책의 저자는 이러한 부분을 파고들어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먼저 1교시는 대출이 쉬워지는 9가지 포인트로서
LTV, DTI, DSR 등등 대출의 기본용어와 KB부동산 시세 검색방법, 기초적인 등기부등본 열람방법 등
사실 우리회사 직원이라면 거의 알고있을법한 내용들이었다.
2교시 3교시 4교시 등 내용이 뒤로갈수록 조금씩 실전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5교시 '전문투자자를 위한 대출의 정석 - 주거용 부동산편' 이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문투자자는 아니지만 슬기로운 대출을 위해 전문투자자와 같은 대출상식이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각 주택에 2개 이상의 대출이 있는 경우의 대중담보 가중치 계산방법이라던가
투자목적으로 매입한 주택에 임대인을 위한 전세퇴거자금 해결법 등
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이 많았다.
실제로도 자주 바뀌는 금융권 대출규제와 대출환경 변화에 따라 갖가지 방법들을 응용해야겠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쓰이고 있구나를 느꼈다.
특히 대환을 받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갈아타기와 관련된 내용들도 다루고 있었는데
책의 종반부에 가면 오피스텔 및 꼬마빌딩 등의 대출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초저금리의 상품과 정책금융을 활용한 저금리 대출방법, 1주택자를 위한 레버리지 투자기법 등
여러모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대출전략을 세우고 보다 슬기롭게 대출을 사용할 수 있는 지침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