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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1부 : 삼체문제
5.0
  • 조회 255
  • 작성일 2025-05-23
  • 작성자 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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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인 삼체를 재미있게 봤다. 시리즈가 완결되지 않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원작이 있는지 알아보니 중국 SF 소설의 거장 류츠신의 소설이 원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독서 비전 과정을 신청하게 되었다. 저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 소설가로 중국 과학 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8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2015년 세계 최고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위대한 작가라고 한다.

삼체는 고전역학의 주요 개념인 이른바 '삼체문제'를 바탕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근미래 중국사회의 문제를 특유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다. 삼체문제는 세 물체간의 중력이 어떻게 작용하고, 그 결과로 어떠한 괘도 움직임을 보이는지에 관하여 다루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훗날 카오스 이론의 등장에 영향을 준다.

1권에서는 기초과학 이야기와 양자펼침, 지자(지혜로운 자) 이야기 등 다소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 펼쳐진다. 문체가 화려하고 기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표현은 긴장되는 순간을 매우 잘 묘사하고 있으며, 독자는 이에 쉽게 이입되고 동화된다. 지구 역사상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외계 물체와의 조우를 앞두고 있는 두려움과 긴장은 작품에 잘 녹아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너희를 멸망시키는 것이,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이 얼마나 서늘하면서도 무서운 선언인가 !.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라고 하는 말 속에서 소위 앞선 문명이라는 이유로 한 문명이나 생명을 몰살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아주 당연하다. 몰살 당하는 문명 또는 생명의 입장에서는 비참하고 처참한 사건이겠지만,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다른다는 이유로 얼마나 수많은 목숨이나 문명을 몰살시겼는지 돌이켜보면 외계문명의 입장에서는 인류 문명의 멸망 따위가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는가 ? 더욱이 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 인류 문명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인류에게 복수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도 든다.

인류 문명와 우주를 향한 대서사시는 이제 2권, 3권으로 이어진다. 다음권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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