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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웃었다
5.0
  • 조회 213
  • 작성일 2025-07-24
  • 작성자 고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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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의 에세이집입니다.
요즘 깨달은 것 중 하나가 웃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 인구 70억명을 불행순으로 한 줄로 세운다면 나는 어느 정도에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상위권이 아닐까?
내가 아프리카나 중동의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병원 신세를 지는 것도
아니고 너무 가난해서 노숙자로 살아가는 것도 아니라면
왜 즐거워하지 않아야 할까?
이런 마음이 드는 대 집어든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아마 코로나 시기에 쓰여진 책인듯 한데 그때의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2주간의 자가격리나 9시 이후 집합금지 등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를 어떻게 헤쳐나갔던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자가 제주도에 3박 4일간 봄 방학을 다녀와서 적은 글인데
사려니 숲길을 걸을 때 각자의 속도대로 걷기를 제안하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윌든에 나오는 글귀를 소개합니다.
" 어떤 사람이 자기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 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말인가?"

이 책의 제목도 마음에 한가닥 파문을 일으킵니다.
왜 울다가라는 말이 처음을 장식할까?
뒤에 나오는 웃다가라는 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삶의 기본값이 고통이라는 의미로 울다가를
앞에 붙인 것일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살면서 슬펐을 때는 빨간색 구슬을 통에 담고 그 반대로 기뻤을 때 파란색 구슬을 담는다면 그 사람의 인생이
끝날 때쯤에는 어떤 색깔의 구슬이 더 많았을까요?
이 이야기의 결론은 삶이 끝날때 두가지 색깔의 구슬의 양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웃음과 울음의 횟수가 큰 차이가 없다지만 죽음을 앞에 두고 보다 작은 후회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웃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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