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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경제학
5.0
  • 조회 215
  • 작성일 2025-07-29
  • 작성자 박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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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경제학을 처음 접한 건 대학교 경제학 전공 수업 안에서였다.
당시 미시경제학 교수는 우리에게 다니엘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고 했다.
당시 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을 기본적인 가정으로 하는 학문인 경제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이 결합된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책은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은 합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가정을 깬 경제학의 분과이기 때문이다.
과연 나라는 존재부터 인간은 합리적으로 사고하는가? 이러한 기본적인 가정이 틀렸다면 이 학문은 완전히 오류 덩어리인 것은 아닌가? 란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도록 이끌었다. 그렇게 읽게된 책은 한 때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던 리차드탈러의 '넛지'였다.
강압없이도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는 수요 곡선, 미분식으로 가득한 미시 경제학 책보다 보다 실용적으로 느껴졌고, 난 크게 매료되었다.
다만, 학문적인 체계로 공부하기에는 교과서(Text Book)는 없었기에, 아쉬움이 있다가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강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책은 그간 리차드 탈러가 잘 설명했던 것처럼, ‘소유 효과’, ‘심리 계좌’, ‘전망 이론’ 등은 단어 자체는 익숙하더라도 그 구체적인 메커니즘과 응용 사례들을 통해 실제로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서술한다. 또한 어떻게 현실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풀어낸다. 예를들어, 디폴트 옵션을 조정해 퇴직연금 가입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거나, 세금 체납 공문에 사회적 규범을 암시하는 문장을 삽입해 납부율을 높인 사례는 이 학문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카데믹한 책 제목과는 다르게 시카고대 교수들과의 대립, 경제학계 주류로부터 받았던 냉소적 시선 등에 과도한 지면을 할애하여, 교과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려는 나의 니즈와는 다소 일치되지 않는 면도 있었다. 이 책을 읽교 나서는 아님을 교과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제목과 책의 두께가 너무 전공 교과서스러운게 아쉬움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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