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 벌거벗은 시리즈에서 접한 최태성 작가님은 방송에만 적합한 역사강사로만 알고 있던 나는,
본인이 강의하신 모든 인강이 무료라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새삼 존경할 인물이라 생각했고
기회가 되면 작가님 아니 선생님께 작은 도움이 될수 있게 책이라도 몇권 사드리자고 했는데
회사에서 좋은 기회가 되어 이번에 책을 구입했는데, 구입하고 읽지 않는것도 실례가 될것 같아서
속독으로 읽고 아애화 같이 후기를 작성해 본다.
이책은 크게 4장으로 작성되어 있고 짧은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장. 다시 역사를 찾는 이유
(평범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나의 역사가 모여서 우리의 역사가 되고 그것이 곧 인류의 역사가 되는 것이다. 바로 나, 우리의 행동이 곧 역사가 되는 것이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힘) 역사에서 우연이라 회자되는 것들은 필연적으로 벌어질 일의 조건이 성숙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계기와 같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사랑이 갖는 의미) 책을 읽고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세상을 사랑할 새로운 이유, 다시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가지기 위함이다.
(진짜 이야기를 알아가는 지적 기쁨)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문화를 향유하고 교양을 쌓으려는 인간에게 지적 유희는 큰 기쁨이 된다.
2장. 삶의 품위를 지켜주는 역사의 통찰
(김득신_애쓰고 노력한 끝에는 결국 이룸이 있다) 남보다 머리가 나쁘다고 배움이 느리다고 스스로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평생을 쏟아부어 후손에게 업적을 남긴다.
(혜경궁 홍씨_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 우리 모두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의 바탕은 같았을지 모른다. 다만 어머니의 특별한 가르침, 선을 행함으로 결과는 너무 달랐다.
(황현과 최재형_어지러운 세상에서 나의 존엄을 지키는 법) 세상이 나에게만 가혹한 것 같고 불공평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런 세상에서도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나의 존엄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묻고 답하다 보면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역사는 그런 선택을 한 사람들이 분명 존재했음을 알려주고 이들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더 괜찮은 내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3장. 일상에 정성을 더하는 오래된 지혜
(새로운 발상_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시킨 생각의 전환) 더 방법이 없는 것 같은 막다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변화를 모색하고 그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 목표를 이뤄낸 사람들만의 특징임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거시적 안목_유럽의 신항로 개척이 알려주는 것) 1등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을 생각하며 1등을 거머쥐기 이전부터 끊임없이 다음을 고민해야 한다.
(상상력_얼마나 멀리까지 그릴 수 있는가) 영웅은 위대한 과업을 완수한 사람이 아니라 작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온 생애를 바쳐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아무나 될 순 없어도 누구나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이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차별의 한계_시대의 막을 내리게 만드는 불공정) 차별, 불공정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점점 싸이다 보면 결국 기울어진다
4장. 여정의 끝에서 비로소 깨달은 것들
(자랑할 만한 역사가 있다는 것) 자랑할만한 역사가 있고 그 정신을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가문의 영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예시를 남기는 것이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려 한다면 그 역사는 계속 이어지며 영광은 오래오래 유지될 수 있다. 이를 보다 보면 내 삶에도 사람들에게 오래 회자되는 자랑스러운 순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수 있다.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는 이유) 역사는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나아간다. 정과 반의 대립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대립을 넘어선 새로운 주장과 상황이 도출되는데 이를 통해 역사는 발전한다.
(성공이 아닌 섬김을 실천했던 사람) 역사에는 다채로운 감정을 가질만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이들 역사로 하여금 쫓기듯 살다 보니 감정이 무뎌지고 단단하게 굳어버린 마음이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깨달은 행복의 정의) 원대한 목표에 사로잡혀 소박한 오늘의 행복을 외면하지 않는 것, 나의 삶은 나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 하루를 정성스럽게 사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 것. 그런 인생이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여정이다
이책을 읽고 느낀점은 역사는 단순한 사실을 알리는게 아니고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아니 우리가 현재의 어려움과 고민이 있을때 완벽한 해결책을 줄수는 없지만 이 책의 관련 에피소드를 다시 읽으면 해결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