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류노스케가 현대어로 재 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고 한다.
책에 나온 여러 인생의 조언들은 마음의 안정을 갖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진 조언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종교가 없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신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살면서 알게 모르게 접하게 되는 각 종교가 던지는 메세지에 가장 공감하는 곳은 불교인 것 같다. 불교의 가르침 하나하나가 살아보니 굉장히 실감 되는 부분이 많았다
예로부터 부처의 말에서 인생의 해답을 얻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쇼펜하우어의 메시지도 어떻게 보면 불교의 가르침과 매우 흡사하다.
이 책은 읽다 보면 당연한 말 같고, 진부한 말 같지만, 막상 인생을 오래 살아온 나에게 어릴 적에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던 글 귀들이 이제는 그 의미를 조금이나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무엇보다 내 자신, 나의 마음을 다스리라는 부처의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쩌면 행복은 멀지 않고, 결국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 그리고 어떤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내려놓아야 하고, 욕망을 버려야 한다. 그런데 머리로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걸 보면 난 아직 많은 걸 배워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떤 일이 있어도, 상대방이 화를 나게 해도, 불쾌한 상대 앞에서도 무조건 화를 일으키지 않고 친절함과 동정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과연 요즘 사회에서 이게 옳은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는 보통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나 무례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는 게 더 나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들을 상대하지 않는 게 우리 정신건강에 더 좋은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책을 다 읽으며 아쉬운 것은 내용이 조금 재미없고 지루하고 틀에 박힌 듯한 문구가 많았다.
사례나 경험 위주로 각 글귀를 설명해 주면 와 닿는 부분이 더 많을 듯 한 아쉬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