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대온실 수리 보고서
5.0
  • 조회 238
  • 작성일 2025-05-30
  • 작성자 곽경란
0 0
이 작품은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숨어 있는 비밀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소설의 화자는 창경궁에 있는 대온실 보수 공사에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 30대 주인공 '영두'이다 영두는 강화도 출신으로 중학생때 잠깐 창덕궁 근처의 원서동에서 주인 할머니 '문자'와 손녀 '리사'와 함께 산 적이 있었는데 원서동에서 살면서 인생의 전환점이라 할만큼 힘든 일을 겪었던 그녀는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어쨌든 일을 맡게 되고 창경궁에 얽힌 자료와 이야기들을 수집하기 시작한다. 한편 공사를 하던 중 지하 공간에서는 뼈가 발견되고 영두는 이것이 원서동에서 자신을 돌봐준 할머니 문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그 비밀을 파헤치고 그 속에서 오랜 시간 비밀을 품고 온 할머니 문자의 사연이 밝혀지게 된다.
소설 속에는 크게 3가지의 이야기가 있는데 첫째는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쓰는 이야기, 둘째는 원서동에서 살았던 영두와 할머니 문자의 이야기, 세번째는 대온실을 만들고 지켰던 일본인 후쿠다 노보루의 이야기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공문과 형식을 강조하는 대온실 수리 담당 공무원과 그들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하청업체 건설사 그 속에서 비밀을 밝히고자 하는 인물들간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두번째는 소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화도 섬에서 살던 영두가 서울에서 겪는 이야기와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되어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게 된 이야기 그 속에서 주인집 할머니 문자와 손녀 리사와의 인연이 현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마지막 세번재는 영두가 자료조사를 하며 알게 된 온실 지킴이 일본인 후쿠다 노보루에 대한 이야기로 창경궁이 일제시대 동물원으로 활용되었을 당시 동물원과 함께 대온실이 지어졌기 때문에 일제시대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일제시대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의미를 달리해 온 창경궁 대온실. 이 책은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지어진 글이라 굉장히 설득력있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