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1부가 삼체인들이 지구의 존재를 인식하고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지구를 향하는 이야기라면 삼체2부는 지구인들이 본격적으로 삼체인의 존재를 인식하고 섬체인들의 도착에 대비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지구인들은 삼체인을 인지하고 그들이 현재 지구의 문명과 기술로는 상대 조차하기 힘든 고도화된 문명의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한다. 또한 400년 후에 삼체인들이 지구에 도달할 것이며 지구인들은 그들에게 정복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이에 수 많은 사람들은 현실을 포기하고 염세주의에 빠지기도 하고 종말론을 맹신하며 삶을 놓아버리기도 한다. 또 우리가 어느 영화건 소설 이건 계속 보았던 삼체인들에게 대응하고자 하는 분류가 생겨난다.
삼체인은 지구 인류의 문명으로는 상대하기 힘든 고도화된 문명의 존재이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생각을 숨기거나 거짓을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고의 체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생각하다는 즉 말하다라는 의미로 귀결된다. 참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거짓을 말하지 않는 인간, 진실을 숨기지 못하는 인간의 삶은 과연 어떤 사회일까? 이러한 특징은 약점이 될 것인가? 강점이 되는것 인가?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이에 인간은 un을 중심으로 하여 면벽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삼체인을 막기위한 방어책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뤄지는 4번째 면벽자가 되어 면벽프로젝트라는 명목하에 모든 지원을 받는다. 이상형인 여성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으며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삶을 누리게 된다. 이러한 뤄지의 행동이 면벽프로젝트를 빙자한 본인의 사욕을 채우는 행위인지 아니면 전체적인 목적을 위한 특정한 행동인지 판단이 되지 않았다. 그냥 본인의 삶의 행복만을 추구한다고 생각하기에는 여러가지 가른 측면들이 보이기도 했다. 결국 삼체인들은 지자를 통해 지구 안의 모든 일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뤄지를 살해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결국 모든 것의 답은 뤄지가 예원제로부터 전해 들은 우주사회학으로 귀결된다. 앞으로 우주사회학이 삼체라는 책에서 어떤 영행을 미치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