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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5.0
  • 조회 222
  • 작성일 2025-06-26
  • 작성자 송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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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는 워낙 유명해서 티비 에서도 종종 봐왔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는 잘 하지 않았었는데, 가볍게 읽으면서 부모님 이야기부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담담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지난 시간을 되짚어 보며 자연스럽게 읽는 이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놓쳤고 무엇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를.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단 한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묻고 있다.
이야기는 엄마의 장례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작가의 엄마는 평생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자식들에게 들려준 적이 없다고 한다.
가끔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리는 식이었다.
하지만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통해 엄마는 젊은 시절 여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군으로 지내며 주말이면 세련된 양장을 입고 명동 거리를 활보하던 엄마는 결혼 후에도 일부러 아이들 병원을 멀리 명동 까지 다닐 만큼 도시적인 사람이란 걸 떠올리며 작가는 타인의 인생은 중간에 보게 된 영화와 비슷한 데가 있다고 말한다.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엄마라는 인물에 대해 사실은 내가 알고 있는 게 별로 없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것에 중요한 무엇이 숨어 있을 때가 많다고 이야기 한다.
모든 관계가 그렇다. 예전엔 무엇이든 숨김없이 터 놓고 나누는 사이가 가장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책 속 내용 중에 공감 가는 대목 몇 개를 들어보자면, '대체로 젊을 때는 확실한 게 없어서 힘들고, 늙어서는 확실한 것 밖에 없어서 괴롭다. 확실한 게 거의 없는데도 젊은이는 제한된 선택지 안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조차 잘 모르는 채로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을 내려야만 한다.
학생들은 하고 싶음이 아니라 할 수 있음에 더 관심이 많았고 , 하면 된다 가 아니라 되면 한다는 마음으로 작가에게 물어봤기에 그 누구에게도 답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미래에 그 학생이 어떻게 될지 답을 몰랐을 뿐더러 알아도 줄 수 없는 문제였다.
누구나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고, 불안을 지낸 채로 살아가고 있기에 방법은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묻지 말고 그냥 해보는 것 뿐이다.
나도, 나의 자녀들도 정답이 없는 인생이지만 일단 도전해 보고 겪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아이들도 언젠 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될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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