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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유전자(40주년기념판)
5.0
  • 조회 268
  • 작성일 2025-07-26
  • 작성자 임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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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체를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도구로 보는 혁명적 시각을 제시한 과학 교양서로, 1976년 초판 발간 이후 과학계와 대중 모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에서 도킨스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유전자의 자기 복제를 위한 생존 기계라고 주장하며, 이기적인 유전자의 관점에서 진화와 생명 현상을 설명한다. 성의 진화, 이타성, 협동의 진화, 혈연선택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유전자의 ‘이기성’이 어떻게 다양한 생물학적 행동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 해설서를 넘어 인간의 본질과 자유의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특히 도킨스는 유전의 개념을 생물학적 영역에서 문화적 영역으로 확장하여 ‘밈(meme)’이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이는 유전자처럼 모방을 통해 복제되고 전파되는 문화 요소를 의미하며, 인간 문화의 다양성과 전승을 설명하는 새로운 틀을 제공한다. ‘밈’은 오늘날 인터넷 유행어와 문화현상 등으로 그 활용이 확장되어, 실제로 ‘밈학(memetics)’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기적 유전자』는 도킨스 특유의 명료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를 통해 복잡한 생물학적 이론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며, 과학 교양서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윈의 자연선택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 이 책은 단순한 과학서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 방식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이타성조차도 유전자의 이기성을 바탕으로 한 생존 전략의 산물이라고 분석하며, 이는 인간 존재에 대한 통념을 흔드는 충격적인 주장이다. 인간이 과연 유전자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존재인지, 문화와 의지로 유전자의 지배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은 그저 유전자와 밈의 기계일 뿐인가?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생명과 진화, 인간 본성에 대해 근원적인 성찰을 하게 만든다.

결국 『이기적 유전자』는 단순한 과학적 설명을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와 진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를 제공한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과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이 책은 과학을 넘어서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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