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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마지막기차역
5.0
  • 조회 373
  • 작성일 2024-11-15
  • 작성자 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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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4명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소설의 특징상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면 다소 산만한 구성을 보여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으로 인하여 산만하지 않고 이야기들이 잘 연계되어 4개의 단편 소설을 읽는 재미를 주면서도 또한 하나의 큰 줄기의 장편 소설을 읽는 재미도 또한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 제목이 다소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세상의 마지막을 띄어 읽는 경우와 세상의 띄우고 마지막 기차역을 붙여 읽는 경우에 의미가 다소 달라지게되는 중의적인 의미의 제목이었다. 세상의마지막이라는 의미는 말 그대로 사고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게된 소설속의 사고를 의미한다. 동일본대지진 이후에 이러한 주제, 즉 죽음 그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잃는 상실에 대해서 고찰하는 픽션과 논픽션들이 일본에서 많이 출간되게 되었는데, 대지진이라는 주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이를 다소 비틀어 사고로 표현함으로써 식상함을 탈피하는 시도를 한 것 같고, 이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2011년이라는 이제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시간, 기억 속에서 어느 정도 희미해 졌지만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남아 있는 기억이라는 점에서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의 구성 또한 4개의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큰 이야기로 연결되는데, 집단적인 경험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즉, 개개인이 겪은 개개인의 이야기이지만 집단적인 경험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연결되는 체험을 하게 되었고, 21세기에 심화되어 가고 있는 개인주의의 물결 속에서 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집단적 트라우마를 남겼지만 다른 시각으로는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공통된 토대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는 소설 속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는데, 다시 한 번 시간을 되돌리고 장소를 되돌린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대답은 아주 일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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