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는 전작들에서부터 인류 문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마치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예지력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의 선지자라고도 볼 수 있는 학자이다. 이번 저작인 넥서스에서도 유바 ㄹ하라리의 이러한 관점은 유감없이 녹슬지 않고 발휘되고 있었으며 이번 저작을 유심히 읽고 씹고 뜯어 맛봄으로써 조금은 미래에 대한 선지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1부 인간 네트워크들
1 정보란 무엇인가? : 네트워크를 통하여 인간들끼리 교환하는 것이 정보이며, 인간이 아니라 식물, 동물들도 개체와 개체 간의 교환을 통하여 거대한 네트워크의 정보를 형성하게 되면 이는 다른 개체들 또는 개체들이 모인 군과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영향이 되게 된다.
2 이야기: 무한한 연결 : 이야기라는 것은 정보간에 맥락을 부여하는 수단이된다. 수많은 정보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거대한 한줄기의 연결된 흐름으로 이어나가는 것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고, 이야기를 전승할 수 있는 인간은 다른 종에 비하여 정보의 네트워크의 양과질이 크게 확대되게 되었다.
3 문서: 종이호랑이의 위협 : 문서는 사실 종이라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자원에 불과하나, 그 종이 위에 문자가 기록되어 교환되고 보관되기 시작하면 아주 큰 힘을 가지게 된다.
제2부 비유기적 네트워크
6 새로운 구성원: 컴퓨터는 인쇄술과 어떻게 다른가? : 그동안의 인간의 역사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중요시되어 왔으나, 최근 AI로 대표되는 비유기적 네트워크에서는 오히려 정보로부터 이야기가 창출될 수 있어도,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제3부 컴퓨터 정치
9 민주주의: 우리는 계속 대화할 수 있을까? : 대화를 통하여 인간간에 콘텍스트를 만들어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AI가 직접 콘텍스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대화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다시 들게 된다.
10 전체주의: 모든 권력을 알고리즘에게로? : 이제 내 개인이 생산하던 콘텍스트는 사실 알고리즘에 의해서 도출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에는 전체주의적 사회가 도래할 수 있다는 무서운 예지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