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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5.0
  • 조회 366
  • 작성일 2024-11-29
  • 작성자 조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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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의 발전을 통해 돈의 개념과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이자 블록체인 전문가인 조지 G. 크로스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디지털 화폐, 암호화폐, 그리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까지 돈의 진화를 단계적으로 설명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심도 깊게 분석한다.

책의 핵심은 "레이어드 머니(Layered Money)"라는 개념에 있다. 저자는 돈의 진화를 층(layer) 구조로 보고, 각 층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돈의 본질을 형성하는지 설명한다. 가장 기초적인 층은 금과 같은 실물 자산, 그 위에 정부가 발행한 화폐가 존재하고, 그 위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 자리 잡게 된다. 이 '층'들은 각기 다른 시대적, 기술적 요구에 따라 발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돈의 형태와 기능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책은 돈의 역사를 되짚으며,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디지털 화폐가 등장하면서 돈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발전은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이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크로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어떻게 이러한 변화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크로스는 CBDC가 기존 화폐 시스템에 끼칠 영향과, 이를 통해 정부가 금융 시스템에 대해 더욱 강력한 통제를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러한 변화가 실물 경제와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과 기업에게 어떤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돈의 진화가 단순히 기술적 발전에 의한 변화만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각 시대마다 돈의 형태와 사용 방식이 달라졌음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돈은 더욱 복잡한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 예를 들어, 국제 송금에서의 혁신, 스마트 계약을 통한 자동화된 거래 시스템, 그리고 금융 포함성의 확대 등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크로스는 돈의 진화가 단지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인간의 신뢰와 가치관이 변화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의 도입은 사람들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이는 경제적 권력과 개인의 자유를 재정의하는 문제로 이어진다. 결국 돈의 진화는 단순히 화폐의 변화를 넘어서, 사회적, 정치적 신뢰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는 돈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 디지털 화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등 다양한 개념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돈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단순히 '돈'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앞으로의 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발전할지를 예측하고, 우리가 이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사고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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