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엘리아스는 여러나라를 거치면서 언어를 다양하게 익히고, 다양한 무리들을 보았다. 그것이 창작의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군중에 대해 다양하게 성격별로 분류하고 있다. 종교를 믿는 무리, 전쟁하는 무리, 노조 등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집단을 조명하면서 그 특징을 나열하다.
원시부족이나 민족들의 일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군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슬람교는 알라를 믿는 자와 안 믿는 자로 양분한다. 신자들은 기도하기 위해서, 성지순례를 위해서, 싸우기 위해서 모인다.
군중은 언제나 성장하기를 원한다. 군중은 생겨나는 순간 항상 더 많은 사람들이 합류하여 동참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계속 거대해질수는 없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다시 축소되는 것이다.
군중의 내부에는 평등이 지배하고 있다. 자기와 다른 부류에 대해서는 배척하고, 동질성에 대해서는 무모할 정도로 집착하기도 한다.
군중은 밀집되어 있고 싶어한다. 흩어지면 군중의 동력이 상실되므로 갖가지 선전도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한다.
권력이 어떻게 사회구조에서 형성되고 각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인간 행동의 본질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언어나 예술 같은 문화적 요소들이 집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살피고 있다.
적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변신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정신질환과 히스테리는 인간이 직면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권력은 비밀을 간직해야 오랜 영광을 유지한다. 독재는 비밀스럽게 감추면서 군중을 통제한다.
민주주의는 비밀이 대부분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민주주의 하에 권력은 수시로 바뀔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 군중은 언제나 권력을 차지하고자 한다. 막상 권력을 차지하게 되면 비밀스런 모임이 군중속에 형성이 되고 그러면 힘없는 사람들이 모여 군중을 다시 만들게 된다.
권력의 특성상 소수만이 소유하게 되고, 군중은 언제나 권력을 갈망할 뿐 주위에서 맴돌다 사라지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수많은 무리가 각자 자기와 동일한 뜻을 가지고 군중을 만들고,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회구조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