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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5.0
  • 조회 354
  • 작성일 2024-12-03
  • 작성자 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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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무자녀, 미혼일 때는 관심도 안가졌을 문구가
내 아이가 말도하고 귀엽게 삐지기도 하면서 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육아를 하면서 부모가 가졌던 아이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들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아이의 관점과 아이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면서
어른들이 봤을 때 왜 저렇게 비효율적이고 이상하게 행동할까 싶은
아이들의 모습을 친절하고 단호하게 설명해주는 해설서다

아이는 새로운 성장과제를 받아들일 때마다 순간순간 두려움과 걱정으로 신경이 곤두선다고 한다
이걸 단순히 성장 발달 과정의 일환으로 이해하며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내버려 두는 것은
부모로서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두 돌과 세 돌 사이의 딸을 둔 나에게 도움이 됬던 챕터를 말하자면
'대소변 가리기, 아이의 자존심이에요' 이다
지금 한창 내 딸은 응가를 참고 안하려고 한다
어렴풋이 냄새나고 더러운것이라고 인지하여
기저귀를 벗고 엉덩이를 씻는 일련의 과정을 마주하기 싫어서 그런가보다 추측을 하곤했다.
말로 타이르기도 해보고, 힘을 주어 어린이 대변기에 앉히기도 하였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은영은 이 시기의 아이의 대변은 아기의 자존심이라고 한다
내가 먹고 소화시켜서 내 몸에서 나온것인데 부모 마음대로 하는것은
아이의 자존심을 존중하지 않은 마음에서 나온 처사라고 한다

대변이 아이의 자존심이라니
과대해석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이가 나에게 보였던 반응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또 완전히 틀린말은 아닌 것 같다

오은영은 대변은 자존심이니 그에 맞게 대우해주고 존중해줘라고 한다
아이가 대변을 누는 순간들을 기억해놓았다가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것이다
"오늘은 한 번 대변기에서 눠볼까?"
당연히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아기는 발에 땅이 닿지않으면 불편함을 느껴 쉽게 대변을 놓지 못하고
그 자세 자체가 낯설어서 시도를 안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할 길은 하나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
우리가 다른사람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매일매일 겪는것과 같은 이치다

물론 내 애는 아직 대변을 가리지 못하지만
아이의 행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기면서
대변가리기가 나의 숙제가 아니라
우리가 같이 발 맞춰 해나가는 하나의 과정이 된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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