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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5.0
  • 조회 356
  • 작성일 2024-12-12
  • 작성자 홍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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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 눈먼자들의 도시는 제목처럼 모든 사람들이 눈먼

세상 속 나 혼자만 볼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눈이 먼다면?', '내가 주인공 같은 유일한 한 명이라면?' 등 상상이 멈추질 않습니다,
특히 실명이 전염 된다는 설정이 코로나를 연상케해 더욱 몰입하게 되는데요.

워낙 흥미로운 주제 이기도 하고, 나름 유명한 책이라
제목만큼은 한 번쯤 들어 보셨을겁니다!.

​
하지만 그리 읽기쉬운 책은 아니였는데요..

​독자를 긴장시키고 놀라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해 강한 의심을 던지는, 아니 인간에 대한 확신을 뒤흔드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책은 도로 한가운데서 일어난 어느 운전자의 실명으로 시작됩니다.
그 사람을 도와주던 사람과 진료한 안과 의사가 감염되며, 실명은 급속도로 '전염' 되기 시작합니다.
정부는 감염자들 모두를 정신 병동에 격리시킵니다.
작품 속 눈이 보이는 유일한 인물인 '의사 아내'는 남편을 위해 자신도 눈이 안 보인다며 의사를 따라 함께 격리됩니다.
감염자들이 점차 늘어가며, 격리 병동에 100명, 200명, 300명... 점차 사람들은 늘어가고 그 곳에서의 규칙, 체계등이 완전히 무너지며 사람들이 더 이상 사람으로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욕구만을 해결하기 급급한 생명체들만이 존재 합니다.
그리고 의사의 아내만 이 광경을 눈으로 담게 됩니다.
무질서 그 자체인 병동에 생긴 폭력 무리는 병동을 더욱 무법천지로 만듭니다. 참다못한 의사 아내는 두목을 죽이고. 여러 과정을 함께 거친 사람들과 함께 마침내 병원을 떠납니다.
그렇게 나온 세상은 아비규환 그 자체 였습니다. 거리엔 쓰레기부터 배설물들, 그리고 그 거리를 배회하며 좀비처럼 식량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 의사의 아내와 그 패거리는 눈먼 자들의 도시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다, 어느 날, 여느 떄 처럼 의사의 아내가 읽어주는 책을 들으며 잠에 들던 때
갑자기 첫 번째 눈이 먼 남자가 다시 보이기 시작하더니, 세상 사람들 눈이 하나 둘씩 돌아오며 책은 마무리 됩니다.

​
사라마구의 작품들은 문장 부호를 생략하여 직간접 화법조차 구분하지 않아, 독자들을 읽는 내내 긴장시키며
집중하게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 화법의 표본이 <눈먼 자들의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데요.
직업 혹은 그 사람의 특징으로 칭합니다. 의사, 의사의 아내, 첫 번쨰로 눈이 먼 남자, 차 도둑, 검은 안대를 쓴 노인... 등등 이런 식으로요.

​저는 이런 화법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할 때면 '말이 쏟아져 터져 나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고,누가누구인지 말투 구분을 해야하니 마치 눈이 먼 상태에서 소리만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정말 책에나오는 눈먼자가 되어 책을 느끼는 것만 같아,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이러한 문장들 덕인지 한 번 읽을 때 확 몰입해 읽게 되더라구요ㅎㅎ
오랜만에 시작한 독서라, 책의 내용을 떠나 '읽는다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흥미롭고 재밌게 잘 읽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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