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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5.0
  • 조회 350
  • 작성일 2024-12-11
  • 작성자 임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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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영철아, 이건 너를 빗대어 하는 얘기가 절대 아니야. 전에 롯데월드에 갔을 때, 인당 8만 9천 원을 주고 프리미엄 티켓을 샀어. 놀이 기구 10개를 줄 서지 않고 탈 수 있는 티켓이지. 한 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나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걸 느꼈는데 그들 중 과연 ‘저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까, 아니면 ‘나도 소득을 올려서 꼭 저 티켓을 사야지’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까?”
“솔직히 줄 안 서고 타는 사람들을 봤을 때는 새치기 당하는 느낌이 들었어. 저 사람들은 돈 많다고 줄도 안 서나 하고 말이야.”
-pp.58-59 〈상상 속의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광수와 영철은 밥을 크게 한 숟갈 떠먹는다.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하지?” “흠… 영철아, 나도 정답은 모르지만….” “넌 시그니엘에 살 정도로 성공했잖아.” 앗! 마음속에 담아놓았던 말이 튀어나왔다. 다시 주워담고 싶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 이왕 말한 거 한 수 접고 들어가야겠다. 영철은 솔직하게 물어보기로 한다. “지금 상황에서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라. 돈 버는 법.”
“돈 버는 법은 너무나 다양한데… 우선 아까 말한 철거부터 하고 기반 공사를 해야 하는데….”
“광수야. 우리 이제 마흔이야. 그러기엔 좀 늦은 것 같지 않냐?”
“미안한데, 영철아. 다들 핑곗거리를 하나씩 만들어. ‘늦었다, 나이가 많다, 시간이 없다, 바쁘다, 몸이 아프다’ 등등, 그런 핑곗거리들 말이야.” 약간 기분이 나쁘다. 핑계가 아니라 진짜로 늦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수 접고 들어가본다.
“그래, 핑계 안 만들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단 뜻이지?” “물론이야. 우리 인생은 길어.”
영철은 속으로 ‘인생이 길기는! 짧기만 하지’라고 생각한다.
-pp.74-75 〈영철의 내 집 마련〉

직업이란 직장이 없어도 동늘 벌 수 있는 능력이나 기술을 뜻한다. 현재의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한거 같다. 적어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도 않지 않은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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