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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 일력 365
5.0
  • 조회 360
  • 작성일 2024-11-18
  • 작성자 전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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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운 사람의 다정한 말은,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어휘에서 나옵니다." 언어의 빈곤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어른의 어휘 일력 365"에 대한 도서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우천시가 어디에 있는 동네인가요?”, “중식 제공이라고 적혀 있던데, 저는 중식 말고 한식으로 부탁합니다.”, “금일 제출이라고 해서 금요일에 제출한 건데요.”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어휘력 부족 사례다. 기사를 접한 당신은 ‘우리나라 어른들의 어휘력이 이 정도라고?’ 하고 놀라는 한편, ‘나는 저 정도는 아냐.’하고 넘겼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건 어떨까? “내가 오늘 엄청 오랜만에 전 직장 동료를 만났거든. 근데 살이 엄청 빠진거야.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새로 온 부장이 엄청 갈군다더라고. 듣기만 해도 짜증나더라.” 상황이나 감정을 표현하는데 같은 단어만 반복하는 사례. 이 역시 어휘력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딘지 충분치 않은 느낌. 지적인 어른의 말이라 하기엔 한끗이 부족하다. 또한 ‘괜찮아’, ‘별로야’, ‘좋은데?’, ‘짜증나!’ 같은 말로는 나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그 친구 어떤 것 같아?”라고 물었는데 “괜찮은 편이야.”라고만 얘기하는 것과 “그 친구 성격은 곰살궂고, 나이에 비해 생각이 웅숭깊은 데가 있어.”라고 얘기하는 것은 다릅니다. 맘에 안 드는 누군가를 흉본답시고 비속어를 남발하는 사람과 “야, 말도 마. 걔가 얼마나 무람없는 줄 알아? 성격은 또 얼마나 몰풍스러운지. 어제 회의 시간에도….”라고 말하는 사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물론 타인을 깎아내리는 말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지만요.)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배우 연기 짱이야.”라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어제 그의 연기는 예사스럽지가 않았어. 행동은 가만한데, 대사는 통렬하달까!” 정도의 구체적인 칭찬이어야 나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겠죠. 이렇게 사용하는 어휘가 다양할수록 전달력은 높아집니다.
이 일력은 수십 권의 노트에서 가려 뽑아 만들었어요. 어휘를 알아가는 좋은 방법은 암기가 아니라 노출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부디 이 일력을 통해 하루에 하나, 유의어까지 포함하면 대여섯 개의 어휘를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꼭꼭 씹어 먹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내 몸에 새겨진 다채로운 어휘들은 우리의 세계를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말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멋진 옷차림, 훤칠한 외모는 금방 흐려지기 마련이지만 어떤 사람과 인상 깊게 나눈 대화 몇 마디의 잔상은 오랫동안 남는다. 그래서 다채로운 어휘를 품고 있다가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레 호감이 생긴다. 어휘의 빈곤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좋은 어휘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인들 사이에서 어휘 공부, 좋은 글 필사 열풍이 불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관심에 비해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유는 ‘꾸준함’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어휘력은 반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고 길러지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공부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일상에서 자주 사용해야 입에 붙고 내 것이 된다. 그런 면에서 일력 구성으로 책상이나 식탁 위에 두고 매일 한 단어씩 익힐 수 있도록 만등 이 도서를 통하여 대화를 하면서, 이메일을 쓰거나 메시지를 보내면서 ‘내 생각을 표현하기에 더 적합한 말이 없을까?’ 고민하며 인터넷 국어사전을 뒤적인 경험이 있는가? 매일 비슷한 단어만 반복해 사용하며 자괴감을 느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오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그런 도서라고 사료되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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