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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끝의온실
5.0
  • 조회 349
  • 작성일 2024-12-09
  • 작성자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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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dust. 먼지)'로 2050년대 인류 대부분이 멸종된다. 살아남은 이들은 더스트를 종식시키고 문명을 재건한다. 60여 년이 흐른 2129년, 폐허로 방치된 강원도 해월에서 유해 잡초(모스바나)들이 증식한다. 생태연구원 '아영'은 이 식물을 조사하다가 과거 더스트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마녀들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더스트는 호흡하는 모든 유기체들을 몰살시켰지만 인간도 그에 못지않게 잔혹했다. '돔 시티'를 만들고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중 더스트 항체를 지닌 일부 인간들은 실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 '내성종'이었던 '나오미와 아마라' 자매는 가까스로 연구소를 탈출했다. 숲을 헤매다 '프림 빌리지'에 당도합니다. 바로 그 곳에는 돔 없이도 식물을 재배하며 살아가는 이 공동체 리더 '지수'와 온실에서 식물을 관리하는 사이보그 식물학자 '레이첼'이 있었다. 그 곳에서 펼쳐지는 지수와 레이첼, 그리고 프림빌리지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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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겪은 이후 읽게 되니 더스트로 인한 혼란이 더 와 닿았다. 돔 시티라는 폐쇄적인 공간이 코로나19로 인해 락다운 된 도시의 느낌이었고, 내성종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모습은 마치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거부 반응과 혼란스러움처럼 느껴졌다.

프림 빌리지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요즘 사람들의 정, 이기심 같은 것도 느껴졌으며 힘든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선택 하나하나 이기적일 순 있지만 마냥 비난할 수 만은 없다고도 느껴졌다. 나도 그 상황이라면 인류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선택을 선뜻 할 수 있을까? 모든 선택에는 각자의 이유와 의지가 있지 않을 것 같다.

또 이 책을 읽고 인간에 대한 모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갈등을 일으키는 것도 인간이고 동시에 서로 돕는 것도 인간이다. 인간을 어떻게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 누구나 양면성을 갖고 있는 인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그 관계들을 얽히고 설키게 풀어내는 작가의 표현력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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