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지은이는 두가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천재 초능력자 입니다. 자신의 초능력을 염려하는 부모님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자마자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혼자 남아서 수천년을 다시 태어나면서 부모님을 만나려고 고군분투 하는 가엾은 사람입니다.
지은이의 능력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과 꿈꾸는대로 이루어지는 능력 두가지를 갖고 태어났지만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까지 철저한 교육을 받았어야 하는데 불안정한 상태로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늙지도 죽지도 않은채로 영겁을 떠돌다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로 이젠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마지막 치유의 장소로 마음세탁소를 엽니다.
이 동네에서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면서 반대로 지은이 또한 그동안 떠돌며 받았던 자기자신의 얼룩 또한 치유하게 됩니다. 부모님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부모님이 상처를 껴안고 사는 딸의 모습을 원하지 않을거라는 깨달음과 주변에 정을 붙이면 더 힘들까봐 뿌리를 못내리고 마음부터 접었던 사랑을 맘껏 표출하면서 자신의 큰 얼룩을 세탁하게 됩니다.
두 책 모두 어렵지 않고 쉽게 읽혀지면서 마음 상처 치유에 대해 얘기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풀어내지 않으면 치유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어떤 상처를 입고 있는지 자신의 내면을 잘 살펴보며 살아야겠다 싶습니다. 자신의 상처를 잘 어루어만질 때 타인의 상처도 더 잘 살필 수 있습니다. 사람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 마음을 단단히 하여 웬만한 상처는 '타격감 제로'로 만들줄 아는 단단함이 필요합니다. 내가 회복탄력성이 높아졌을 때 옆도 둘러보고 앞뒤도 둘러보면서 타인의 상처를 열린 마음으로 들을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 입니다. 어떤 마음의 상처는 들어만 줘도 풀리고 공감만 해줘도 풀릴 수 있으니까요.나한테 '사랑의 반창고' 한장쯤 가지고 있다면 추운 겨울 조금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소설속 이야기들 공감도 가고 내마음을치료해주는 세탁소같다. 나와 우리이웃들이 격을 수 있는 아픈과거를 잊고싶어도 잊혀지지않고 빠져나오지못하는 경우가 많다 . 그 트라우마나 아픈기억들을 지워 준다니 나도 그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