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금리》는 세계적인 금융 시스템부터 소소한 개인의 일상 재테크까지 폭넓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 저자의 기획재정부 경력과 학계의 경험이 결합해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을 모두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금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금리가 세계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및 환율과 금리의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동시에 일상적인 재테크 문제도 다룬다. 예를 들어 전세와 월세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무엇이 유리한지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의 주택시장이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이유를 설명하며,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이 낮은 한국의 상황을 지적한다. 또한 주식과 같은 금융상품 선택 시 주의해야하는 상황도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브라질 국채의 비과세 혜택이나 외화 대출의 위험성 등 금융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소득 과세에 대한 설명도 포함해, 세금을 고려한 실질적인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은 사실 엄청나게 오른 부동산 값과 불안정한 주식시장이 투자에 대해 겁을 가지게 한다. 너무나도 불확실한 현재의 경제환경에서 어떻게 투자하며 어떤시각으로 이 상황을 이해해야할지에 대한 지혜를 제공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어쩌면 거대한 거품을 먹고 사는 제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이성과 감성, 광분과 냉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거품을 경계해야 하지만 거품을 무조건 피하면 수익은 초라하다. 이를 잘 받아드리고 투자 환경을 해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나 뉴스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해석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투자의 심리적 측면도 이야기 한다. “한번 돈맛을 보면 실력인 줄 알고 우쭐해한다”는 지적은 많은 투자자의 공통된 실수를 지적한다. 무리한 욕심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기적 수익 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권장하는데,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에 가까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불확실한 재태크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핵심 마인드라는걸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