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함대가 450년뒤 지구를 공격할 것을 예고하며 1부가 끝났다. 삼체 문명에 맞서기 위해 지구에서는 '면벽 프로젝트'라는 대책을 세운다. 삼체인들은 인간들의 거짓말, 기만 등 생각을 파악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이 약점을 이용하여 삼체인들에 대항하는 전략을 세우는 일이 면벽 프로젝트다. 지구에서는 전략을 세우는 면벽자 4명을 선발한다. 면벽자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발된 인물이다. 삼체 문명에 맞서는 계획을 오로지 혼자 스스로 구상하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아 어떠한 명령도 내릴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면벽자 중 비교적 가장 평범한 인물인 '뤄지'라는 인물이 인류를 구하려는 내용이다. 뤄지는 '우주사회학'이라는 이론으로 삼체인과 협상할 수 있게 된다.
삼체라는 지구와는 다른 문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 문명은 지구보다 더 고등한 문명임을 안다. 하지만 우주는 여전히 황량하고 고요하다. 지구 안은 복잡하고 난리통이지만 먼 우주에서 바라보면 작은 태양계의 그보다 훨씬 더 작은 점일 뿐이다.
우주의 나이는 138억년으로 오래되었고, 이 끝없는 우주에 무수히 많은 항성과 행성이 있다. 그 중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있다면, 인류 외의 지적생명체 역시 우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 몇몇은 지구에 이미 도달했어야 하는데, "그러면 그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이것이 페르미 역설이다. 이탈리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과학자들과 점심식사 중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외계 지적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이야기하지만 그들과 조우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모순을 말한다. 외계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왜 우리는 한번도 접촉하지 못했을까? 우주는 텅 비어 있어 보이고, 우리 말고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듯해 보인다. 이미 이 페르미 역설에 대한 답변으로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외계인은 이미 지구에 도착했지만 우리가 알아볼 수 없다는 가설,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외계인은 존재하지만 우리보다 고등하지 않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 여러 가설 중 삼체 2부는 암흑의 숲 가설로 우주사회학(실제론 없음) 관점에서 해석한다.
지구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은 자신들의 기술에 대한 믿음으로 오만해지고 막연한 낙관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다. 지금의 지구 상황과 매우 흡사해서 이 또한 놀랍다